서울 신림동 묻지마 폭행 한밤중 길가던 여성 성폭행 시도 유사강간 혐의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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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림동 주택가 묻지마 폭행

지나가던 여성 쫓아가 주먹과 발로 때리고 성폭행 하려한 혐의

지난해 5월 발생한 이른바 '부산 서면 돌려차기 사건'이 재조명되며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길가던 여성이 '묻지마 폭행'을 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한밤중 길가던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유사강간상해)로 지난달 26일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신림동 주택가 지나던 여성

주먹과 발로 때리고 성폭행하려 한 40대 남성

40대 남성 A씨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씨는 피해자와 전혀 모르는 사이였으나 경찰에게는 마치 아는 사이인 것처럼 행세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가 이를 부인하면서 범행이 발각됐습니다.

부산에서도 끔찍한 묻지마 폭행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5월 22일 부산 진구의 한 오피스텔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여성 B씨를 뒤따라온 남성 C씨(30대)가 돌려차기로 B씨의 후두부를 가격하고 수차례 발길질까지 해 기절시킨 뒤 B씨를 어깨에 둘러멘 채 CCTV 사각지대로 자리를 떴습니다.

이 사건으로 B씨는 외상성 두개내출혈과 뇌 손상, 영구장애가 우려되는 다리 마비 등 심각한 상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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