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와썹 지애가 동성 연인을 공개했다.
사진=지애 인스타그램
지애는 1일 자신의 계정에 "모두가 편견 없이 사랑하길 바란다"며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동성 연인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지애의 모습이 담겼다. 지애는 "내 여자친구 사랑해"라며 동성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애는 2013년 와썹 메인보컬로 데뷔, 2020년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 했다. 이후 지애는 '고민 커트 살롱-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25세 때 남자 여러 명을 만났는데 3개월 이상 못 갔다. 나는 사랑을 못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 여자를 만났다. 첫 애인을 만난지 얼마 안돼 퀴어 영화가 보고 싶었는데 영화 리뷰에 안 좋은 댓글이 많았다. '왜 남자는 여자는, 여자는 남자만 좋아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어 홧김에 SNS에 (커밍아웃 글을) 올려버렸다"고 털어놨다.
또 "양성애자 커밍아웃 후 하루에 DM이 3000개가 왔다. 성적 드립과 욕설이 많았다"며 "양성애자는 여자와 남자 둘 다 만난다. 전 애인이 '그냥 레즈비언이라고 하면 안되냐. 남자에게 여지 주려고 양성애자라고 하냐'고 하더라. 저는 여자든 남자든 상관 없는데 왜 레즈비언이라고 해야 하는지 당황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지애는 "양성애자는 여자와는 연애만 하고 남자와 결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여자친구와 함께 동거하며 평생 같이 살 생각도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지애 인스타그램
사진=지애 인스타그램
사진=지애 인스타그램
이뿐만 아니라 지애는 최근 연인과 여행하고 일상을 하는 등 '럽스타그램' 게시물을 연이어 공개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연인과 입맞춤하는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끈다.
한편 지애는 지난 2013년 그룹 와썹으로 데뷔했다. 지애는 2017년 방송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이후 2019년 2월 와썹은 공식적으로 해체했다.
또한 지난 2020년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남자와 여자를 사랑한다"라며 "나는 사랑스러운 여자 친구가 있고 너무 행복하다"라는 글을 남기며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사진=지애 인스타그램
사진=지애 인스타그램
사진=지애 인스타그램
사진=지애 인스타그램
사진=지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