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 임동혁 전 아내에게 보낸 추잡한 카톡 메시지 내용 공개 '내 기구는 이거예요 극단적인 선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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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매음 무혐의에 무고죄 언급한 피아니스트 임동혁 카카오톡 메시지

"ㅋㅋㅋ 내 기구는 이거예요" "극단적인 선택해라"

임동혁, 전 아내에게 추잡한 카톡

피아니스트 임동혁 사생활

피해자인 전부인은 재정 신청 제기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전 아내에게 보낸 카카오톡 내용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임동혁은 이혼한 전 아내 A씨에게 음란 메시지를 보내 성적 수치심을 줬다며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고소 당했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통매음 무혐의에 무고죄 언급한 임동혁

임동혁이 전 아내에게 보낸 카톡 내용 공개

지난달 10일 임동혁은 무혐의 소식을 SNS에 직접 알리며 "진실은 언젠가 꼭 밝혀진다'는 한마디만 주문처럼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14일 SBS연예뉴스는 검찰의 불기소 결정과 실제 카카오톡 내용 일부를 보도했습니다.

여기에는 임동혁이 전 아내 A에게 한 말이 고스란히 일부 드러나 있습니다.

결정서에 따르면 임동혁은 지난 2019년 A씨에게 온라인상에 떠도는 여성용 성인기구 사진 2장을 캡처해 전송하면서 "ㅋㅋㅋ 내 기구는 이거예요"라고 보냈습니다.

이어 2021년 10월 이메일로 "나 같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라"라고 했습니다.

A씨가 답이 없자 같은 해 11월 또 이메일로 "아 XX(성인기구) 사진은 미안. 너가 가지고 있던 게 더 컸던 것 같은데 너무 작은 걸 보냈지. 네 거를 사진 찍어서 보내줄 걸 그랬나 보다"라고 했습니다.

이때는 이미 전처 A씨와 이혼 소송이 마무리된 지 4개월 뒤였습니다.

검찰이 임동혁을 무혐의 내린 이유

하지만 검찰이 임동혁을 무혐의로 결론내렸습니다.

검찰은 A씨가 성적인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임동혁의 목적이 "성적인 수치심을 줘 심리적인 만족을 얻을 목적이 아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전처인 A씨가 임동혁 지인들을 초대한 SNS 채팅창에 자신과 여성인 지인을 찍은 사진 등을 공개한 것에 격분해 메시지를 보냈다는 임동혁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특히 검찰은 고소인인 A씨가 이혼 소송 과정 중인 갈등 관계였다는 점을 결정서에 반영했습니다.

이은의 변호사의 비판

이은희 변호사는 이를 비판하며 SBS연예뉴스에 "혼인 관계의 파탄이 진행된 상황에서 강간이든 통매음(통신매체 이용 음란죄)이든 한쪽의 의사에 반해서 원치 않는 성적인 접촉을 하면 안 된다는 게 법 취지"라면서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하려는 목적"이라는 게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데도, 비뚤어진 성의식 등에 대한 경각심마저 없이 검찰이 임의대로 상황을 판단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임동혁 전처 재정 신청 제기

임동혁 전처 A씨는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반발해 항고했는데 검찰은 이마저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8일 A씨는 재정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전부인 A씨는 측근을 통해 "임동혁에게 혼인 관계 파탄의 책임이 있었고, 여성으로서 마지막 자존감을 지카고자 이혼했는데 끝까지 자신을 조롱하고 수치심을 주려고 문제의 사진을 전송했다"

"그럼에도 임동혁씨가 오히려 무고죄와 거짓 미투를 언급하며 조롱하고 있어 견디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임동혁은 올해 40살입니다. 그는 모스크바 음악원하노버 음악대, 줄리아드 스쿨을 거친 유명한 음악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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