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손태진의 여자 친구? 뒤늦게 밝혀진 과거 영상에서 충격의 정체 확인

반응형

사실 손태진 씨는 지금은 많이 알려졌지만, 심수봉 씨가 이모할머니라는 부분에 관심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가자로 등장한 성악가 손태진 / 이하 MBN '불타는 트롯맨'

이모할머니 심수봉 씨에게는 불타는 트롯맨 에 출연한 것을 알리지 않았고 첫 회차 방송이 나 갈 즈음에 이모할머니 심수봉 씨에게 말씀을 드렸다고 합니다.

손태진은 여자 친구가 없다. 라고 말하고 있지만 과거 듀엣으로 손을 잡고 함께 노래를 부른 여성 출연자를 보고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오늘은 손 태진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는 그녀의 충격적인 정체와 그 과정에 얽힌 놀라운 소식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잘나가는 성악가인 손태진은 왜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했을까요?

서울대학 교 성악과의 후배 고우림 씨가 김연아와 결혼을 하고 포레스텔라 라는 팀 으로 전 세계를 누비고 있는 지금, 손태진 씨는 자신의 위치가 답답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포르테 디 콰트로 에서 활동은 하고 있지만 고우림만 할까요? 지금 포레스텔라는 연주 스케줄이 1년은 꽉 찬 스케줄로 움직이 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이제 불타는 트롯맨에 문을 두드리고 TOP8에 선 정되어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손태진은 화제성과 음악성을 모두 갖춘 보물입니다. 우리나라의 트로트는 사실 대중가요의 일부분으로 이쪽 장르를 하는 사람들만의 전유물로 생 각되어 왔습니다.

이 장벽을 깨부순 것이 김호중이고 이미 중요한 부분을 선점하고는 있습니다. 손태진이라는 베이스의 소리가 김호중이라는 테너 와 쌍벽을 이루며 트로트라는 분야의 경계면을 넓혔고 한 획을 그었습니 다.

심사위원들이 이 부분을 넘기면 그만이지만 심사위원들도 이미 이 부 분을 놓치지 않고 인정하고 계시기 때문에 손태진 씨는 조건 없이 결승에 진출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우승할까요? 손태진 씨가 경연에서 이모할머니의 곡 백만 송이 장미를 부를 때는 얼마나 마음 졸이며 노래했을까? 하는 생각에 짠해 지는 마음도 많았습니다.

손태진 씨는 녹화 후 이모할머니 심수봉 씨에게 이와 같은 출연 결심을 말씀드렸으나 이모할머님은 대중가요의 어려움을 잘 아시는지라 이를 만류했다고 합니다.

서울대 성악과 졸업, 대학원 재학 중이라는 엄청난 스펙을 가지고 대중가요의 몸을 담은 순간부터 아니, 팬 텀싱어에 출연하였을 때부터 대중의 사랑을 받길 간절히 원했다고 생각됩 니다.

불타는 트롯맨 9회부터 펼쳐진 세미 파이널 준결승전에서 황영웅과 손태진은 비나리를 불렀습니다. 저음과 저음에 듀엣이라서 음역이 겹치는데 괜 찮을까? 싶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심수봉 특유의 간들간들하는 창법에 비해 남성 보이스에 묵직한 톤을 살려서 불렀는데 설운도는 너무 긴장했고 너무 무거웠다`라는 냉정한 평을 했습니다.

창법이 다른 건 크게 문제 될 거 없다고 봅니다. 오디션은 늘 원곡자가 생각나지 않게 자기만의 재해석을 강조합니다.

다만, 너무 긴장해서 힘이 들어갔다는 건 동의하는데 편곡적 요소가 많은 무대였습니다. 피아노 도입 부는 센스가 있었고 중·후반부는 클래식 편곡을 많이 넣어 손태진의 필살 기를 다 담은 듯싶었습니다. 이 노래가 왜 부르기 힘들다고 하는지 집중해 서 들어보니 확실히 알 것 같았습니다.

손태진은 KBS 예능 프로그램 입맞춤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보컬 신으로 불리는 남자, 여자 가수들이 최적의 듀엣 파트너를 찾는 프로그램입니다.

출연자 중엔 반가운 얼굴도 보였는데 바로 국악인 송소희와 팝페라 가수 손태진이었습니다. 여기서 손태진과 송소희는 감미로운 입맞춤을 선보였 습니다.

KBS2 '입맞춤'

송소희와 손태진, 두 음악인의 첫 인연은 2017년 8월 17일 예술의 전당에 서 지휘자 서훈과 함께 서울그랜드필하모닉 과 함께하는 어느 멋진 날의 공 연을 꾸며 나가면서부터였습니다.

두 사람은 듀엣으로 꾸며진 홀로 아리 랑 무대 중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라는 가사를 노래할 때 “손이라도 잡고 걸어가 봐.”라는 서훈 지휘자의 아이디어를 듣고 송소희와 손태진은 실제로 무대에서 손을 잡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어느 멋진 날'의 무대에서도 훌륭한 무대를 꾸며 준 두 사람을 기억하고 kbs '입맞춤' 프로그램에서는 또 어떤 멋진 주의 무대를 보여줄지 너무나 기대가 되었습니다.

'입맞춤'에는 손태진과 송소희가 2차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무대를 앞두고 손태진은 송소희를 리드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송소희 역시 손태진의 말을 경청하며 좋은 무대를 꾸미기 위해 연습에 매 진했는데 송소희 양이 손태진에게 많이 의지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지켜 보던 김형석 작곡가는 "무대가 제일 좋을 것 같다.”라고 두 사람의 호흡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손태진과 송소희는 아이유의 '나의 옛날 이야기'를 불렀는데 환상의 하모니에 멤버들은 박수를 보냈고, 남태현은 "멋있다.”라고 짤막한 소감을 남겼습니다.

서양의 클래식과 동양의 클래식을 들려준 감미롭고 부드러우면서도 풍성 한 소리에 또 한 번 감탄하며 아름다움에 푹 빠질 수 있었습니다.

송소희 의 국악 느낌이 살짝 담긴 혼성 듀엣의 노래 나의 옛날이야기는 노래 자체 가 명곡이기도 하지만, 두 사람의 화음, 그리고 손태진의 감미로움에 아주 잠시지만 음악에 취해 현세를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또 송소희는 “태진 오빠는 음악 할 때 기복 없는 사람이라서 비현실적이 었어요.”라고 말했고 “무대에 대한 신뢰감은 오빠가 가장 높았어요. 좋은 무대를 완성한 것 같아요.”라며 만족스러움을 표했습니다.

송소희 / 뉴스1

KBS방송캡처, 송소희 인스타그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