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3 1975 월남 패망의 날 베트남 탈출기 사이공 함락 철수 프리퀀트 윈드 작전 안병찬 기자 꼬꼬무 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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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975 베트남 탈출기

프리퀀트 윈드 작전

Operation Frequent Wind.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이 남베트남에서 실행한 마지막 작전이다.

국지적인 의미의 프리퀀트 윈드 작전이란 사이공의 함락이 눈앞에 다가온 1975년 4월 29일에서 30일에 걸쳐서 약 24시간 동안 7천 명이 넘는 미국인과 제3국 국민, 그리고 "위험에 처해있다고 판단된" 남베트남 국민을 대피시킨 사건.

헬기 있는 곳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사진이 바로 당시 사진이다.

프리퀀트 윈드 작전이란 사이공의 함락이 눈 앞에 다가오자, 1975년 4월 29일에서 30일에 걸쳐서 약 24시간 동안 체류

미국 시민 1373명, 남베트남 시민과 기타 국적자 5595명을 탈출시킨 작전이다.

29일 오전 11시 부터 프리퀀트 윈드 작전개시 명령이 하달되었다.

29일 저녁까지 사전 탈출대상자로 지정된 5,000명의 사람이 전원 탈출을 완료하고, DAO를 비롯한 시내의 LZ가 폐쇄되었다.

마지막 탈출구는 이제 미 대사관 옥상만이 남았다.

미국대사관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탈출하려는 미국인들과 주로 유산계층이나 남베트남에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베트남인 및 소수의 일반 베트남인들이 몰려들어 아비규환을 이루었다.

이 모든 공중탈출 피난민을 받아주는 항공모함의 갑판도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예정에 없던 F-5 전투기나, 남베트남에서 임의로 탈출한 항공기까지 수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무단으로 착함한 헬리콥터는 탑승 인원만 수용한 후 바다에 밀어버리는 과감한 조치를 감행해야 했다.

남베트남 철수 작전을 지휘한 지휘통제소이자 옵션 4의 주요 LZ였던 미 국방무관 사무처(DAO) 건물(위)과 DAO 내 헬기 LZ 위치(아래)

옵션 4의 주요 LZ였던 사이공 주남베트남 미국 대사관. 대사관 내 헬기 LZ였던 왼쪽의 대사관 건물 옥상과 가운데 대사관 주차장이 보인다.

1975년 4월 29일 14시 30분 경 사이공 자롱로(路) 22번지미국 국제개발처(USAID) 직원 숙소 건물 옥상에 위치한 LZ에서 헬기로 탈출하는 사람들

이 모든 공중탈출 피난민을 받아주는 항공모함의 갑판도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수십 대의 헬기가 쉴새없이 갑판 위를 뜨고 내리는 가운데 관제하랴, 헬기에 연료 채우랴, 탈출한 사람들 통제하랴 갑판 위는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돌아갔다. 거기다 예정에 없던 F-5 전투기나, O-1 연락기 등등 남베트남에서 임의로 탈출한 항공기까지 수용해야 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무단으로 착함한 헬리콥터는 탑승 인원만 수용한 후 바다에 밀어버리는 과감한 조치를 감행해야 했다. 조종사들의 가족을 싣고 온 한 헬기는 착함할 공간이 없는 군함 옆에 붙어서 가족들을 내리게 한 뒤에 바다에 불시착했다. 조종사는 착수한 기체에서 탈출해 구조되었다.

 

사이공 최후의 날, 그 긴박한 현장에 있었던 한국인들의 이야기가 2월 9일 SBS'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를 통해 방송된다.

 

 
 
 

사이공 최후의 모습을 찍고 돌아오라

1975년 4월 30일.

당시 월남이라 불리던 남베트남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이른바 ‘월남 패망의 날’,

남베트남의 수도 사이공(현 호찌민)에서는 남진하는 북베트남 군을 피하기 위한 필사의 탈출 작전이 벌어졌다.

그 긴박한 현장에 우리 한국인들도 있었다.

바로, 당시 주남 베트남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던 안희완 영사와 이달희 무관 보좌관을 포함한 외교관 15명이다.

그리고 베트남에 파견된 안병찬 당시 한국일보 기자다.

안기자는 사이공 함락 한 달 전.

모두가 사이공을 빠져나갈 때 함락 직전의 도시로 들어갔다.

안기자에게 주어진 미션은 ‘사이공 최후의 표정을 컬러로 찍고 돌아오라’.

북베트남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남베트남의 4분의 3이 함락됐다.

수도 사이공 함락도 시간문제였다.

사이공 함락 D-2일.

폭격으로 공항마저 폐쇄되고 사이공은 봉쇄되고 만다. 외교관들과 안병찬 기자에게 주어진 유일한 탈출구는 미국대사관이었다.

미국대사관 측은 한국인들의 철수를 돕겠다고 약속한다. 이들은 한국인들에게 아주 특별한 암호를 전달한다.

바로 빙 크로스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40도의 무더위에 외교관들과 안기자는 라디오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이 나오기만을 기다린다.

“I’m dreaming of a white Christmas~♬”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드디어 라디오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울려 퍼지고 안기자와 외교관들은 서둘러 미국대사관으로 향한다.

그러나 미국대사관은 헬기를 타고 탈출하려는 사람들로 이미 아비규환이었다.

심지어 미군들은 총까지 들고 한국인들을 위협하는데 한국인들은 과연 최후의 탈출 헬기에 오를 수 있을까?

곧 불바다가 될 사이공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신곡과 함께 돌아온 '가수 ' 이 장도연 이야기친구로 자리했다.

감미로운 신곡은 물론 섹시한 목소리로 캐럴까지 불렀다는데 즐거운 분위기도 잠시, 별은 이야기 주인공에 이입해 펑펑 오열하기까지 했다.

단골손님 별마저도 울분을 터뜨린 그날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방송으로 공개한다.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는 ‘30년 지기 진짜배기 찐친’ 송영규다.

#송영규 의 놀라운 촉에 장현성은 녹화 도중 스태프 중 스파이가 있는 것 같다는 얘기까지 했다.

그는 손에 땀을 쥐는 이야기에 잔뜩 몰입하다가 이내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진행이면 진행,예능이면 예능, 다채다능 만능캐 #김기혁 아나운서가 장성규의 이야기친구로 찾아와 케미폭발을 뽐냈다.

성대모사를 보여주며 예상치 못한 대답에 스태프 모두 박수갈채를 보내기까지 했다.

명불허전 김기혁의 활약, 이번 주 꼬꼬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려지지 않은 그날의 이야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꼬꼬무 예순다섯 번째 이야기, '1975 베트남 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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