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표예진이 SBS <모범택시2>의 무지개 다크히어로즈 황금막내로 돌아왔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범택시' 시리즈는 악당을 사냥하는 택시기사라는 전무후무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재미부터 권선징악의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잡으며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를 기록했다.
표예진은 극 중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막내이자 해커 안고은 역을 맡아 까칠하지만 영리하고 당찬 매력부터, 불법 유출 동영상 피해자를 언니로 둔 피해자 가족에 이르기까지 열연하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표예진은 극 중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막내이자 해커 안고은 역을 맡아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출연한다.
표예진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들이 실제 사건과 비교해 재조명되는 것이 신기했고 그만큼 책임감도 느꼈다”라며 시즌1에 대해 떠올렸다.
또 그는 “개인적으로는 고은이를 정말 잘 표현하고 싶었는데 ‘표예진한테 저런 새로운 모습이 있었어?’라는 반응이 가장 기분 좋고 뿌듯했던 것 같다”면서 “시즌1보다 훨씬 성숙하고 단단해진 고은이를 보여주기 위해 말투, 성격, 스타일링까지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하 '모범택시 2' 안고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표예진 스틸
표예진이 시즌2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데는 작품에 대한 애정이 컸기 때문이다. 그는 “쭉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결정이라고 할 게 없었다. 오히려 무지개 운수 소속 고은이로 한 번 더 살 수 있다는 게 영광이었다. 드디어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온 기분”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유머러스하고 편하게 현장을 이끌어 주시는 장대표님, 진짜 김도기 기사님처럼 믿음직스럽고 든든한 제훈오빠, 다정하고 재밌으신 최주임님, 나보다 훨씬 싹싹하고 배려심 깊은 박주임님까지 좋은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고 나 또한 도움이 되는 후배이고 싶다”며 동료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숨김 없었다.
표예진이 꼽은 시즌2의 시청포인트는 ‘훨씬 화려해진 에피소드 속 부캐 플레이’다. 그는 “무지개 운수 식구들 모두가 한층 더 다채로워진 팀플레이를 보여줄 거다. 굉장히 유쾌하고 시원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며 “개인적으로 <모범택시>의 메시지를 참 좋아한다. 유쾌함 속에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눌 가치가 있는 실제 사건들, 사회 문제들이 있어 멋지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함께 즐기고 많이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범택시2>는 2월 17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