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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모태솔로 특집인 12기에서 ‘찐’한 핑크빛 축포가 터진다.

‘나는 솔로’에서는 MC 데프콘마저 화들짝 놀라게 한 위대한 로맨스남이 등장한다.

‘솔로나라 12번지’ 4일 차, 솔로남녀 12인은 또 한번 데이트 선택에 돌입한다.

‘우리 잠깐 결혼했어요’라는 설정에 맞춰 신혼부부처럼 달달한 시간을 보내는 것.

그런데 여기서 한 솔로남은 눈빛부터 대화, 태도까지 완벽한 애티튜드를 이어가 솔로녀는 물론, 3MC까지 대만족시킨다.

이 솔로남은 “(솔로나라 후에) 데이트를 하고 싶다”라고 ‘심쿵 멘트’를 날리는가 하면 은은한 멜로 눈빛을 발산해 “그윽하게 쳐다보는 것 봐”라는 송해나의 감탄을 자아낸다.

심지어 이 솔로남은 “기회를 받고 싶다”며 강력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고, 데이트를 마친 뒤 솔로녀는 숙소로 돌아와 “생각보다 멋있는 분”이라며 다른 솔로녀들에게 자랑을 늘어놓는다.

이 솔로녀는 “본인이 원하는 바를 분명하게 아는데 남한테 요구하는 것도 아니면서 구체적이고 침착하게 말한다”라고 입에 침이 마르게 솔로남을 칭찬한다.

두 사람의 만남에 ‘과몰입’하던 이이경은 “우와! 대박이야”라고 입을 다물지 못하고 데프콘은 ‘솔로나라 12번지’에서 폭풍 성장한 ‘로맨틱’ 솔로남의 변화에 혀를 내두른다.

급기야 이이경은 “‘나는 솔로’가 이런 대단한 일을 한다고?”라고 뿌듯해하며 ‘잇몸 만개 미소’를 짓는다.

‘나는 솔로’ 12기의 로맨스가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핑크빛 축포를 터뜨린 솔로남의 정체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광수가 옥순을 향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재도전에 나선다. 옥순의 마음을 돌리려 노력하는 광수의 모습이 펼쳐진다.

앞서 "너무 부담스럽다"라는 말로 옥순에게 거절 당한 광수는 영철에게 혼란스러운 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물음표가 하나 남아 있다"며 "그 정도 물어보는 건 나쁘지 않지 않을까"라고 묻는다.

광수는 "마지막 선물을 해주고 싶은 생각"이라며 옥순을 향한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씨를 드러낸다. 그는 "옥순님과의 대화는 에필로그 같은 느낌이길 바란다"는 소망을 내비친다.

광수는 고민 끝에 옥순을 만나 미리 준비한 시나리오를 펼친다.

옥순이 광수를 바라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자 MC 데프콘은 "너무 무리수 아니냐"며 우려를 표한다. MC 송해나도 "어떡하냐"라며 초조해한다.

이를 모르는 광수는 자신의 시나리오에 푹 빠진다. 데프콘은 "철없는 막냇동생 보는 느낌"이라며 안타까워한다.

광수의 과도함을 참지 못한 송해나는 급기야 "하지마"라고 울부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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