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색테이프 화가 30세 박태현 자폐 스펙트럼 아티스트 전시 경기 용인 카페 인스타그램 위치 정보 12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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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자폐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박태현 씨의 그림 이야기를 소개한다.

제작진은 특별한 그림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인천의 한 가정집을 방문했다.

집안에 들어서자 보이는 건 거실을 가득 채운 각양각색 그림들이었다.

평범한 색 테이프로 그림을 그려낸 주인공은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는 30세 박태현 씨다.

박태현 씨는 튀르키예 여행에서 본 풍경과 동물들을 통해 벅찬 감정을 담아냈고 전시회에 방문해서 본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과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를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더 놀라운 건 밑그림 하나 없이 테이프를 즉흥적으로 붙여가며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다.

명암은 오직 테이프만으로 표현하며 없는 색은 여러 색의 테이프를 겹쳐 만들어내고 있었다.

태현 씨가 테이프와 만나게 된 것은 13년 전이었다. 그림을 좋아하지만 손에 물감이 묻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아들을 위해 엄마가 생각해낸 방법이다.

30세의 나이지만 5세의 지능을 지닌 태현 씨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테이프로 그려낸 그림이 세상과의 소통 창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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