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결혼 발표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 여전한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KBS2 ‘싱크로유’에는 가수 에일리, 김조한, 그룹 엔믹스 멤버 해원, 가수 김정민이 드림 아티스트로 출격했다. 에일리는 지난 1회에서는 AI로 출연했으나 이번 회차에서는 직접 등장했다.
사진=KBS2 ‘싱크로유’ 캡처
이날 1라운드에서 에일리는 그룹 아이브의 ‘일레븐’을 가창했다. 1라운드를 마치고 무대에 등장한 에일리는 “저번 주 회차를 봤다. 나도 내가 들으면서 ‘이 노래를 녹음한 적이 있었나?’라는 생각 할 정도로 너무 깜짝 놀랐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그룹 세븐틴 멤버 호시는 “우리는 심지어 그 곡에 감동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에일리는 “어떻게 모를 수가 있냐”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출신으로 연습생 생활을 같이했다.
2라운드에서 에일리는 그룹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불렀다. 2라운드가 마무리되자 호시는 “에일리 누나는 대박이었다. 지난주 누나의 목소리를 듣고 너무 그리웠는데 정말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같다. 라이브에 감동 받았다”라고 에일리의 노래가 AI가 아닌 진짜 라이브라고 추측했다.
사진=에일리 인스타그램
그룹 비투비 멤버 겸 배우 육성재도 “심지어 조금 더 절제해서 부르신 거 같다”라며 공감했다. VCR 속 에일리는 두 사람의 의견에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며 궁금증을 더했다. ‘싱크로유’ 멤버들 모두 에일리는 AI가 아닌 라이브로 노래를 불렀을 거라고 예상했다.
2라운드 결과가 발표되고 에일리는 무대로 나와 라이브를 인증했다. ‘싱크로유’ 멤버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에일리는 특유의 완벽한 가창력으로 거침없는 무대를 보여주며 현장을 사로잡았다.
사진=에일리 인스타그램
호시는 “연습생 때 평가회 하면 누나가 다 저렇게 찢어놨다”라고 뛰어난 에일리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다. 에일리는 “이번에 맞히나 못 맞히나 잘 듣고 있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에일리는 지난 3월 결혼을 발표했다. 14일에는 에일리의 예비 신랑이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한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인 점도 공개됐다.
사진=에일리 인스타그램
사진=에일리 인스타그램
사진=에일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