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초아가 복귀 후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초아 인스타그램
7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성시경의 먹을 텐데 l 매치스성수 (with.초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성시경은 "그래서 뭐 하고 살아?"라며 초아의 근황을 물었다.
유튜브 '성시경' 캡처
초아는 "그냥 유튜브 하면서 계속 음반을 제대로 준비 안 했던 거 같아서. 요즘에 좀 준비해 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술을 오빠랑 '온 앤 오프' 할 때까지만 해도 많이 안 먹지 않았냐. 근데 근래에 좀 마시기 시작해서 술을 먹고 노래를 들으니까 너무 좋더라"라며 "눈물이 콸콸 나고 다시 옛날에 스무 살로 돌아간 거 같다. 그래서 지금 조금 이걸 잘해서 준비를 잘해봐야겠다"라고 밝혔다.
성시경이 "노래를 하는 건 되게 좋다. 노래 또 잘하잖아 심지어"라고 하자 초아는 "저는 사실 근래에 되게 마음이 힘들었다. 복귀하고 나서도 막 설 자리가 없고 사실 그렇지 않냐. 아이돌 끝나고. 제가 연기할 것도 아니고"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마음이 되게 그렇더라. 내가 앞으로의 인생 뭘 해야 하지? 이제 '스타가 되고 싶다' 그런 생각보다 약간 마음이 힘들 때 어쨌든 진짜 지독하게 외로울 때 위로해 주는 거는 약간 노래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초아는 "사람들이 항상 옆에 있어 줄 수 없지 않냐. 마음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외롭고 힘들 때가 있다. 그때 술 먹으면서 노래 듣고 약간 위안을 얻었다"라며 "이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가수들한테 박수를 치고 호응을 해주고 사랑을 해주시는 거구나. 나도 그런 거 하고 싶다. 잘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초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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