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센이 단독으로 전한 내용
코치진 보직 변경 단행한 롯데
최근 들어 성적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다.
그런데 이들 구단 관련해 '내분' '항명사태' 등의 불미스러운 소식이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오센 은 27일 "롯데 자이언츠가 내분에 휩싸였다"며 "최근 모 코치와 서튼 감독의 언쟁이 있었다. 모 코치는 자신의 보직을 벗어난 사안으로 서튼 감독과 얼굴을 붉히는 일을 벌였다"고 단독 보도했다. 오센은 롯데 구단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전하며 이를 코칭스태프 항명 사태라고 정의 내렸다.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시점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졌고 몇몇 선수들까지 이 광경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성민규 단장은 이 소식을 듣고 일정을 변경해 급히 귀국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 내용들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롯데 측에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해당 보도가 나가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이날롯데는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 단행'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롯데는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한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먼저 이종운 퓨쳐스 감독이 수석 코치를 맡는다. 기존 수석 코치 및 타격 코치를 겸한 박흥식 코치는 타격 메인 코치에 집중한다"고 전했다.
또 "김현욱 컨디셔닝 코치는 1군 투수 코치 자리를 맡는다. 아울러 배영수 1군 투수 메인 코치는 퓨쳐스 총괄 코치로 이동하여 퓨쳐스 선수단 전반을 총괄한다"고 덧붙였다.
10개 구단 중 롯데는 이날 기준 4위를 달리고있다. 최근 10경기에서 롯데는 2승, 8패를 기록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롯데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부산 사직 홈구장에서 삼성과 3연전에 돌입한다.
이날 선발은 정성종이 나선다.
삼성 선발은 원태인으로 예정됐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경기는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