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또 한 명의 파이어볼러가 1군에 등장했다. 2023년 KBO 전체 1순위 신인 김서현(19)이 1군 데뷔전에서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김서현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 7회초 구원등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전격 등록된 김서현은 5-5 동점 상황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총 투구수 17개로 스트라이크 13개, 볼 4개. 한화 구단이 제공한 트랙맨 시스템 기준으로 김서현의 직구 최고 구속은 160.1km로 평균 159km에 달했다. KBO 공식인 피치트래킹시스템(PTS)으로는 최고 157.9km. 이유찬에게 던진 2구째 공이었다. 직구(11개), 슬라이더(5개), 체인지업(1개) 3가지 구종을 구사했다
김서현 프로필
김서현
Kim Seohyeon
출생
2004년 5월 31일 (18세)
충청남도 천안시
국적
대한민국
학력
서울효제초 - 자양중 - 서울고
신체
188cm, 86kg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2][3]
프로입단
2023년 1라운드 (전체 1번, 한화)
소속팀
한화 이글스 (2023~)
연봉
3,000만원 (2023년)
가족
부모님, 누나, 형 김지현
KBO 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파이어볼러이다. 당히 낮은 팔각도의 스리쿼터로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연상시키는 와일드한 투구폼을 가지고 있으며 테일링이 걸리는 좋은 구위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우완 로우 스리쿼터 파이어볼러이다. 공식 최고 구속은 159km.
주로 사용하는 구종은 패스트볼,투심, 커브,슬라이더[8], 체인지업이고 이외에도 여러 구종을 구사한다.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스플리터와 너클볼까지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23년 2월 6일 악질 사이버 렉카인 피칭 애널리스트가 김서현의 인스타그램 비밀 계정을 공개했고, 해당 계정에서 코치진 그리고 팬을 향한 욕설[9] 등 뒷담화를 폭로하면서 야구계 커뮤니티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
결국 2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10] 훈련 금지와 벌금 500만원 징계를 받게 됐다. # 이미 3개월 전 하주석이 음주운전 문제로 구단에 찬물을 끼얹었는데, 여기에 김서현마저 SNS 파문으로 다시 한 번 구단에 찬물을 끼얹었다.
더욱이 스포츠 팀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불문하고 선후배 간의 위계질서가 매우 엄격한 집단이기 때문에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징계 당일부터 한화 이글스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SNS 활동을 하여 또 논란이 됐다
이후 한국 시간 11일 김서현의 훈련 정지 징계가 끝나며 복귀했고, 공식 사과를 하며 마무리 됐다. 또한 모자에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을 챙길 것!' '성숙해지자! 반성하자!'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등 여러 글귀를 적어 놓은게 포착됐다. 복귀 후 첫 훈련에서 본인의 요청으로 불펜 피칭[11]을 실시하여 짧게나마 13구를 던졌다.
이와는 별개로 피칭 애널리스트가 그 동안 저지른 악행들이 다시 조명되면서 선수협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롤모델은 최동원이라고 한다.[12] 그래서인지 등번호도 11번이고,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눈을 보호하기 위해 낀 안경도 최동원이 생전에 꼈던 금테안경이다. 이후 드래프트에서 최동원이 투수코치와 2군 감독을 역임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되었다.[13]
한화 입단 이후로는 한화의 레전드인 구대성을 롤 모델로 삼겠다고 밝혔다.# 구대성은 다른 레전드인 송진우[14]나 정민철[15]과 다르게 커리어의 대부분을 마무리 투수로 뛴 선수로, "마무리 투수에 욕심이 있다"는 의견을 수 차례 피력한 것과 유관한 것으로 보인다.
등장곡은 알로에 블랙의 MAKE WAY로 하고 싶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곡은 삼성 라이온즈의 우규민의 등장곡이기도 하다.
최강야구 출연 당시에는 뉴욕 메츠의 에드윈 디아즈의 등장곡이자 KIA 타이거즈의 용병인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응원곡인 Blasterjaxx & Timmy Trumpet의 Narco가 등장곡으로 쓰였다. 참고로 고정 출연진 제외 투수 전용 등장곡을 최강야구에서 틀어준 것은 그가 유일하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투구 폼이 정통 오버핸드였지만 자양중 시절 코치가 팔을 내리는 것을 추천했고 본인도 편하다고 판단해서 스리쿼터로 바꿨다고 한다. 또한 투심도 알려줬다고 한다.
6살 위의 형 김지현도 야구선수로 포지션은 포수다. 어렸을 땐 김지현이 김서현의 피칭을 자주 받아줬다고 한다. 소래고, 인하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나 프로 지명은 받지 못했으며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친 뒤 고양 위너스에 입단했다. 아버지는 사회인 야구를 즐긴다고 한다.
원래는 왼손잡이였다. 하지만 형을 따라 다니며 야구를 시작할 때 좌투 글러브가 없어서 우투가 되었다고 한다.#[16] 왼손으로도 꽤 멀리까지 던질 수 있는데 서울고 운동장 외야 펜스에서 홈까지 정확하게 던질 수 있다고 하며 구속도 120km/h 정도가 나왔다고 한다.
심준석과 같은 팀에서 뛴 적이 없어 친분은 없으나 주위에서 라이벌 구도를 계속 이야기 하자 심준석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심준석이 먼저 SNS를 팔로우했는데, 받아줬다고 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를 플레이한다고 밝혔다. 롤은 브론즈 티어. #
MBTI는 ENFJ이다.
김모찌라는 강아지를 키운다. 견스타 아이디는 @kimozzi_ang으로, 품종은 포메라니안이다.
프로야구에 오면 가장 친해지고 싶은 선배로 문동주를 꼽았다.
야구의 참견에 출연해 양자택일을 진행했는데, 선발 투수로서 10승과 마무리 투수로서 30세이브 중, 마무리 투수로 세이브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팀이 30번 승리했기 때문이라고 하며 팀을 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야구 게임 마구마구 모바일 버전 닉네임이 '독랑해이글스' 이다.
2022년 유희관이 이영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최강야구 팀과 회식했을 당시 유희관에게 "홈런 맞으면 기분이 어때요?"라는 질문을 한 적 있다고 한다. 심지어 유희관이 물어보니 대화를 나눴을 당시까지 야구를 해오며 여지껏 피홈런을 한 번도 기록해본 적이 없다고. 이에 유희관은 "앞으론 맞을 일이 많을 것이다. 홈런을 맞았을 때 극복할 수 있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선수가 돼야 한다." 라며 "홈런을 맞은 뒤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프로에 가선 많이 맞을 것이며, 배울 것도 많을 것."이라고 답해주었다. 영상
4월8일 두산 퓨처스와의 경기에서 홍성호에게 인생 첫 피홈런을 맞았다.
프로 시절 첫 번째 등번호로 54번을 선택했는데, 아마추어 시절의 롤 모델이었던 최동원의 11번은 남지민이 달고 있어 프로에 지명되지 못한 같은 학교 친구이자 좌완 투수인 전다빈(동의대 진학)의 번호를 골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