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정수, 절친 박수홍 손절설 나이 "그럴게 뭐가 있다고" 결혼식 불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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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게 뭐가 있나"

개그맨 윤정수가 절친 박수홍의 결혼식에 불참한 가운데, 두 사람의 불화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윤정수는 "박수홍 결혼식에 김수미 선생님과 촬영이 있어서 못 갔다"며 "대신 축의금을 두둑하게 넣어 보냈다. 박수홍이 우리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도 많이 챙겨줬다"고 밝혔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23세 연하 김다예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국진, 유재석, 박경림, 김수용, 손헌수 등 박수홍의 여러 절친들이 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20년 지기 윤정수는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윤정수는 이날 경기 과천에서 배우 김수미와 함께 티몬 웹예능 '찐최종.pptx' 촬영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윤정수가 박수홍의 결혼식에 불참한 것을 두고 두 사람의 '손절설'을 제기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에 대해 윤정수는 "우리 인생살이에 그럴 게 뭐가 있나"라며 "언제든 박수홍이 도와달라고 하면 뛰어가서라도 돕는다"며 박수홍과 불화설을 일축했다.

윤정수는 이날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도 박수홍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라디오 진행 도중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박수홍이 얼마 전에 결혼했다"며 "앞에 차가 빠졌으니 (나도) 결혼할 때가 됐다. 기사를 보니까 어떤 분들은 내가 결혼식에 안 왔다고 '박수홍씨랑 손절한 거냐'고 하더라. 어이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윤정수는 결혼식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 "그날 김수미씨와 촬영을 하고 있었다"며 "라디오도 남창희씨 혼자 진행했다. 결혼식에 못 가니까 살림에 보태 쓰라고 축의금을 두둑이 보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정수는 "'아침마당'에 나가서 '미안해할 사람 돈 갚아라'고 했더니, '박수홍과 채무관계가 있냐'고 묻는 사람이 있더라. 박수홍은 그런 채무관계를 할 사람이 아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윤정수는 "난 누구보다 박수홍이 축하를 받고 잘 살길 기원한다"며 "맘이 힘들겠지만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활기차게 아내와 함께 잘 살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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