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탈출한 얼룩말
동물원 탈출한 얼룩말 세로
서울 한복판 골목길
얼룩말과 대치 중인 배달원
![](https://blog.kakaocdn.net/dn/bq1XcS/btr5Hq7M1Q0/Ceylsp9EQCtLtWe7M3biqK/img.png)
일을 하다가 우연히 얼룩말을 마주친 배달원의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얼룩말 한 마리가 탈출해 도심을 활보하는 일이 지난 23일 발생했습니다.
얼룩말 세로는 차도와 골목길을 질주하다가 주택가로 들어서서 일부 시민들과 마주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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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과 대치중인 배달원
'얼룩말과 대치 중인 배달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투리웹, 에펌코리아 등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해당 글에는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 한장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에는 주문배달을 하고 있던 한 배달원과 탈출한 얼룩말이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사진 속 분위기를 보면 둘 다 묘하게 대치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배달원은 오토바이에서 발을 내려 놓은 채 얼룩말을 경계하는 듯 보였고 얼룩말은 배달원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빤히 쳐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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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 외에 얼룩말을 보고 빠르게 돌아서는 한 시민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퍼지고 있습니다.
영상에는 골목길로 막 진입하려는 한 시민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 이유는 뒤이어 나타나는 얼룩말을 보고 바로 납득이 갔습니다.
시만은 골목길에서 얼룩말을 보고 놀라서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간 것입니다. 이때 시민은 놀라지 않은 척 뒷짐을 지고 빠른 걸음으로 사라져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riVUa/btr5NxyeayO/WuCtoioYAla9jWx5UIcny0/img.png)
탈출한 얼룩말은 누구?
탈출한 얼룩말은 2021년 동물원에서 태어난 수컷 그랜트 얼룩말로 올해 2살이 된 세로입니다.
동물원에 설치된 나무 테크를 부수고 탈출한 세로는 마취총을 투여한 끝에 탈출한 지 3시간 30분 만에 생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