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골목길 '얼룩말과 대치 중인 배달원' 동물원 탈출한 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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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탈출한 얼룩말

동물원 탈출한 얼룩말 세로

서울 한복판 골목길

얼룩말과 대치 중인 배달원

일을 하다가 우연히 얼룩말을 마주친 배달원의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얼룩말 한 마리가 탈출해 도심을 활보하는 일이 지난 23일 발생했습니다.

얼룩말 세로는 차도와 골목길을 질주하다가 주택가로 들어서서 일부 시민들과 마주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얼룩말과 대치중인 배달원

'얼룩말과 대치 중인 배달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투리웹, 에펌코리아 등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해당 글에는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 한장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에는 주문배달을 하고 있던 한 배달원과 탈출한 얼룩말이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사진 속 분위기를 보면 둘 다 묘하게 대치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배달원은 오토바이에서 발을 내려 놓은 채 얼룩말을 경계하는 듯 보였고 얼룩말은 배달원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빤히 쳐다봤습니다.

배달원 외에 얼룩말을 보고 빠르게 돌아서는 한 시민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퍼지고 있습니다.

영상에는 골목길로 막 진입하려는 한 시민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 이유는 뒤이어 나타나는 얼룩말을 보고 바로 납득이 갔습니다.

시만은 골목길에서 얼룩말을 보고 놀라서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간 것입니다. 이때 시민은 놀라지 않은 척 뒷짐을 지고 빠른 걸음으로 사라져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탈출한 얼룩말은 누구?

탈출한 얼룩말은 2021년 동물원에서 태어난 수컷 그랜트 얼룩말로 올해 2살이 된 세로입니다.

동물원에 설치된 나무 테크를 부수고 탈출한 세로는 마취총을 투여한 끝에 탈출한 지 3시간 30분 만에 생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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