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 홍석천 자칫 큰 사고 위험 공덕역 환경미화원 쓰레기 고민 없이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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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환경미화원을 도운 선행 과정을 전하며 감동을 나눴다.

홍석천은 28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선행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홍석천의 선행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홍석천의 지인이라 밝힌 글쓴이는 "서울 공덕역 부근에서 운전 중인 제 차 바로 앞 트럭에서 쓰레기 몇 포대가 떨어졌다. 당황한 트럭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떨어진 쓰레기들을 줍고 있었다. 그때 홍석천 형님이 '잠시 차 세우고 깜빡이 켜'라 말하고는 밖으로 나가 쓰레기를 줍고 돌아왔다" 전했다.

이와 관련, 홍석천은 엑스포츠뉴스에 "당시 정말 위험했다. 이로 인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고민도 없이 바로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홍석천은 이어 "환경미화원이 젊은 분이었다. 처음에는 저를 알아보지 못 했지만 거듭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후 저를 알아보셨고, 오늘 아침에는 DM으로 또 한 번 고맙다는 인사를 보내셨다. 정말 뿌듯한 일"이라 미소 지었다.

홍석천은 과거에도 길거리에서 잠이 든 취객을 챙기거나 도움을 주는 등의 선행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바.

그는 "사실 그냥 지나쳐도 되지만 성격상 잘 안 된다. 워낙 위험한 일이 많지 않나. 그저 아무도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귀찮다고 지나칠 수 있지만 이로 인해 더 큰 사고나 위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사회 분위기 아닌가. 귀찮다는 생각을 하기 보다 직접 몸을 움직이면 이보다 더 큰 위험을 충분히 방지할 수 있을 거라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석천은 "제가 도움을 드린 환경미화원 분이 오늘도 그 길을 지나가면서 제 생각이 너무 났다고 하더라. 그 DM을 읽으면서 스스로 너무 뿌듯하고 기뻤다. 앞으로도 저는 위험한 상황을 보게 되면 고민하지 않고 바로 움직일 것 같다"는 말로 선한 영향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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