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7대 들이받은 강남 음주뺑소니 40대 회계사 '벌금 500만원 내면 되잖아 아버지 경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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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음주 뺑소니

차량 7대 들이받고 체포

'벌금 500만원 내면 되잖아'

'직업 회계사, 아버지는 경찰이다'

서울 강남 일대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7대의 차량을 들이받은 뒤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가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의 음주축정을 거부하며 "벌금 500만원 내게 해 달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차량 7대 들이받은 강남뺑소니 운전자

경찰에 따르면 A씨(49세)는 지난 20일 오후 6시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차량 7대를 들이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씨는 이날 테헤란로에서 첫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총 47분간 모두 7차례나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교대역사거리 인근에서는 다른 차량을 추돌한 뒤 차에서 내린 운전자를 범퍼로 치고 그대로 달아나기까지 했습니다.

직업 회계사, 아버지 경찰

SBS가 공개한 체포 당시 영상을 보면 A씨는"아이 안 불어요. 이거 하면 또 농도가 낮아지잖아"라며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계속해서 경찰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그냥 높은 거로 해 가지고 벌금 500만원 내게 해 달라니까. 왜 이렇게 사람을 피곤하게 해요"라며 소리를 지르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A씨는 "직업이 회계사다" "아버지 직업이 경찰이다"등의 말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7%로 측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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