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현금 나눠줘" 가수 김다현, 16살 트로트 신동의 남다른 효심에 눈물난다

반응형

'미스트롯2'에 출연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16세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방송에서 효심을 과시해 모두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김다현 인스타그램

2009년생으로 올해 나이 16세인 김다현은 대한민국의 여자 트로트 가수 겸 국악인입니다. 2020년 9월 25일 '꽃처녀'로 음반 데뷔했으며 주요 대표곡은 '꽃처녀', '파이팅'입니다. '보이스트롯'과 '내일은 미스트롯2'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어릴때부터 타고났던 재능으로 12살 나이에 '준우승'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청학동 훈장’으로 유명한 김봉곤 훈장의 막내딸이자, 1남 3녀 중 넷째인 김다현은 어릴 적부터 ‘국악 신동’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던 2020년 김다현은 "국악트롯요정 다현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트로트 가수로서의 실력까지 입증했습니다.

MBN ‘보이스트롯’

김다현은 1라운드 본선에서 12살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무대 장악력과 터질 듯한 성량을 뽐내며 김용임의 ‘사랑님’을 불렀고 어린 나이에도 떨리는 기색 없이 무대를 휘어잡으며 14크라운을 받은 뒤 뜨거운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에 심사위원을 맡았던 가수 진성은 "내가 심사위원석에 앉아있는 게 부끄러울 정도로 다현 양의 노래를 듣고 눈물이 난다"라며 "해석력도 정확하고 음과 곡조를 다스리는 천재적 감각이 있다. 환상적이었다"라고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다현은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멈추지 않은 도전으로 결국 '미스트롯2' 3위 달성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하지만 김다현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보이스트롯'의 준우승자로 유명해진 김다현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의 마지막 초등부 출연자로 나와 ‘초등부 끝판왕’이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했습니다.

송가인과 판소리 전공자이자 트로트 가수라는 공통점을 가진 김다현은 "누구를 닮으려고 하진 않지만, 송가인 언니의 노래를 좋아해요"라며 TOP 7에 올라 최종 3위인 미(美)를 수상하는 등 송가인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김다현은 "앞으로 음반도 낼 예정이고, 공연도 꾸준히 할 생각이에요"라며 "트로트도 하지만 판소리도 계속할 거고요"라고 판소리와 트로트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이야기했습니다.

 

트로트 신동 김다현, "부모님께 용돈 드린다"

KBS 1 ‘아침마당’

'미스트롯 2'에서의 우승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 김다현은 2022년 12월 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김다현은 부모님에게 용돈으로 효도했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김다현은 "아버지께서 서당을 하셨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못 하시게 됐다"라며 "그때 마침 내가 바빠져서 감사하게도 많은 활동을 했는데 어머니, 아버지께 용돈을 드렸다. 너무 뿌듯해하셔서 나도 뿌듯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정규앨범도 나와서 어머니, 아버지를 곡으로 웃게 해드리고 싶고 12월에는 주민들, 관객들도 웃게 해드리려고 자선 콘서트를 한다"라고 덧붙이며 훈장님 딸다운 효심 가득한 모습을 자랑했습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실제 2021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다현의 아버지이자 매니저로 활약 중인 ‘청학동 훈장’ 김봉곤은 "코로나로 서당 문을 닫아야 했고, 강의도 없다"라고 고충을 토로한 바가 있습니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서당 문을 닫았다.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많이 고민했었다"라며 "그럴 때마다 다현이가 ‘제 통장에 돈이 있으니 그걸 쓰시라’고 한다"라고 말하며 막내딸인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는 "가끔 돈이 현금으로 생길 때가 있다. 그러면 다현이가 저랑 아내를 불러서 현금으로 나눠준다. ‘어머니, 아버지 드리고 나머지는 자기가 갖겠다’고 한다"라며 "다현이가 우리 집안의 기둥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1 ‘아침마당’

이를 들던 홍석천은 김다현을 향해 "빨리 딴 주머니 차. 아버지 힘들다고 다 드리면 안 된다. 네 주머니는 따로 필요하다"라며 농담이 섞인 현명한 조언을 건네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에 김다현은 자신이 번 돈을 부모님에게 드리는 이유에 대해 "어머니 아버지가 저를 멋지게 키워주셨다. 그런 어머니 아버지 덕분에 제가 돈을 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벌 때마다 어머니 아버지께 용돈 드리면 너무 행복하고, 당연히 드려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다현은 "할머니에게까지 용돈을 드린다"라며 "할머니가 용돈을 받으신 뒤에 ‘우리 손녀딸이 최고다. 용돈도 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세상 다 가진 것 같다’라고 하셨을 때 저는 정말 행복했다"라며 웃었습니다.

 

김다현, 방송서 부모님 생각에 눈물까지 쏟았다

MBN ‘보이스트롯’

실력부터 효심까지 모두 갖춘 ‘국민 막내딸’ 김다현은 방송에서 부모님을 향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금잔디의 ‘어머니의 노래’를 부르면서 우는 모습을 보였던 김다현에게 그 이유를 묻자 김다현은 "어머니가 6개월 동안 충북 진천에서 운전해서 저를 데려다주시고 데리러 오시고 그렇게 하셨다. 어머니가 몸이 안 좋을 때도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갑자기 뒤섞여서 생각이 난 것 같다"라며 어머니를 향한 감사한 마음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부모님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훈장님인 아버지는 예의를 강조하지만 나름 귀여우시다. 제가 반듯하게 잘 클 수 있도록 영향을 많이 주셨다"라며 "낳아주신 게 고맙고, 바르게 키워준 게 감사하고 어머니 아버지가 제 부모님이라 행복하다"라고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HCN ‘김봉곤·김다현의 걸을가요’

부모님과 애틋한 관계를 뽐내던 김다현은 결국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김다현은 아버지 김봉곤 훈장과 함께 HCN ‘김봉곤·김다현의 걸을가요’에 출연해 2022년 10월 5일 첫 방송을 선보였습니다.

‘김봉곤·김다현의 걸을가요’는 구미를 비롯해 서울 관악구와 서초구, 부산, 청주 등 HCN 5개 권역의 명소와 맛을 소개하는 5부작 프로그램입니다.

HCN ‘김봉곤·김다현의 걸을가요’

현 컴퍼니

소속사 현컴퍼니 관계자는 "전통문화를 이어오면서 향토성 짙은 친화적인 모습의 김봉곤 훈장과 평소 방송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예의범절과 함께 부녀지간의 돈독한 정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지역 알리기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어 남다른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자체 유튜브 채널인 김다현TV와 아버지 채널인 김봉곤TV를 통해 일상과 노래 영상 등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또 김다현은 지역 축제 무대에 이어 바쁜 연말 활동과 함께 MBN ‘우리들의 쇼10’에 고정 출연 중이며 어린 나이에 성공한 만큼 귀추가 주목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