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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영화관 엘리베이터 방화범
엘리베이터에 라이터로 방화
방화범 정체는 10대 촉법소년
영화관람객 10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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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한 영화관 엘리베이터에 10대 소년이 불을 내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20일 전북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영화관 엘리베이터에 불을 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10대 소년 A군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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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영화관 엘리베이터 방화
방화범 정체는 10대 촉법소년
A군은 이날 오후 2시 15분 전북 익산시 모현동의 한 영화관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를 이용, 전단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A군이 낸 불은 건물 내부로 옮겨붙지 않고 엘리베이터 내부만 태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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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방화로 관객 100명대피
영화관람객 100여 명이 대피하고 약 3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일회용 라이터를 갖고 있었는데 호기심에 전단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군에 대해 추가 조사를 마친 후 촉법소년인 점을 고려해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A군과 같이 만 10세 이상 ~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 신분에 해당하는 이들을 '촉법소년'이라고 일컫습니다.
촉법소년은 형벌 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했더라도 형사처분 대신 소년법에 의해 보호처분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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