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더우인 뇌성마비로 일상생활 어려운 엄마 돌보는 4살 중국 아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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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엄마 돌보는 4살 아기

부부 중국판 틱톡 더우인

뇌성마비 부부, 아들 가족 일상공개

부부의 계정 39만명 팔로워

아직 초등학교도 가지 않은 어린 아이가 장애가 있는 엄마를 돌보는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9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4살 정도밖에 되지 않은 어린 아들이 뇌성마비 엄마를 돌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뇌성마비 엄마 돌보는 4살 아기

제대로 걷지 못하는 엄마의 손을 꼭 붙잡고 함께 걷는가 하면 엄마의 입에 음식을 넣어주고 신발을 신겨주기도 합니다.

쓰레기 버리기, 청소, 빨래 등도 척척 잘 도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아이가 어린 나이부터 벌써 철이 든 것은 바로 특별한 부모님 때문입니다.

아이의 엄마 아빠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습니다. 이에 두 사람 모두 근육 경직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다행히 아빠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아내를 보살폈고 이런 아빠의 모습을 보고 자란 어린아이는 걸음마를 배우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엄마를 돌보는 방법을 알아갔습니다.

아이의 엄마 왕씨는 "나와 남편이 둘 다 뇌성마비을 앓고 있어 집안에서 결혼을 반대했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에도 결혼해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고 난 후 우리가 잘 사는 모습을 보면서 그제야 인정을 해주셨다"라고 전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아이를 낳은 것을 보고 이기적인 부모라고 한다. 하지만 뇌성마비는 유전병이 아니며 우리는 최선을 다해 아이를 키우고 있고 아이도 행복해한다. 장애인도 사람이다. 우리도 행복할 자격이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판 더우인 통해 가족일상 공개

현재 부부는 중국판 틱톡 '더우인'을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부부의 계정은 벌써 39만명에 달하는 팔로워 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좋아요 수는 480만 회에 달합니다.

시청자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아들과 함께 단란하게 가정을 꾸려가는 부부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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