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누에섬 갯벌체험 중 실종된 70대 여성 구조됐지만 사망

반응형

남편과 안산 누에섬 갯벌체험

실종된 70대 여성

신고 5시간 만에 발견

병원 이송했으나 사망

갯벌체험에 나섰다가 실종된 여성이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누에섬 진입로 갯벌체험장에서 파래 채취에 나섰던 A씨(여성.70대)가 1번 풍력발전기 쪽으로 나오던 중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이에 A씨 남편인 B씨(70대)는 급히 자신의 승용차를 가져오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그 사이 A씨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B씨는 이날 오후 12시44분쯤 소방당국 등에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갯벌체험 실종여성 구조됐지만 사망

해경과 소방은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신고접수 5시간 반 만인 오후 6시10분쯤 실종된 갯벌 근처에서 A씨를 구조했지만 호흡과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소방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결국 숨졌습니다.

 

이날 간조(해수면이 가장 낮아진 상태)는 오전 8시 56분쯤이었습니다. 해경은 실종신고 당시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던 것으로 추정 중입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주민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