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2인자 후계자 '성령' 정조은 목사 '정명석 범행 일체 인정' 충격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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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2인자, 후계자

성령 정조은(본명 김지선)

'JMS 흰돌교회 지도자모임'

정명석 범행관련 충격 폭로

정명석 JMS(기독교복음교회) 총재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 수감된 것과 관련 해당 교단에서 2인자, 후계자로 추대받던 '성령' 정조은이 정명석과 관련된 범행 일체를 시인했습니다.

13일 유튜브 '기독교복음선교회 Palm TV[Offical]'에는 'JMS 흰돌교회 지도자모임 230312'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올라왔습니다.

JMS 2인자 정조은

정명석 범행 사실상 인정

이날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은 해당 예배에서 "두렵지만 진실을 쳐다볼 수 있어야 한다"며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과 후속 보도들에서 다뤄진 정명석 총재 관련 의혹을 인정했습니다.

정조은은 "지난 과오가 있다면 청산할 최고의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며 "묵인과 침묵은 역사의 배를 침몰시키는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조은, 정명석 최측근

2010년쯤 JMS 탈교를 결심했다고 말한 제보자 A씨는 "정명석은 '나는 조은이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니야'라고 종종 말하기도 했다"며 정조은이 정명석의 가장 최측근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커뮤니티에 게재된 간담회 녹취록 일부에는 정조은이 "정명석 총재에 대한 사법 절차는 공의롭게 진행될 것이며 모든 것은 증거자료와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하나님이 앞에 계시니 진실을 말씀드린다"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세상과 단절될 정도로 육적사랑을 지키고 영사랑을 먼저 하며 창조목적을 이뤄가는 것이 우리 섭리사의 최고 교리"

"그러나 이 절대적인 뜻을 육사랑으로 해석해 수십 년이 넘도록 은폐하며 겉으로 영사랑을 말하고 실제로는 육사랑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는 1998년 말(당시 17세)에 전도돼 어렴풋이 알았다"

"이성적으로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무엇을 알 수 있겠느냐, 알았으나 알았어도 몰랐다"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육사랑이 뜻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여자들을 선생님 옆에 3m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

jms 2인자 정조은

JMS 정조은 발언 전면 부인

정조은은 "교단의 대표는 제가 이런 말을 하지 못하도록 지난 1년 동안 끊임없이 막았다"며 해당 발언이 교단과 협의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jms측은 장로단 명의로 정조은의 예배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그의 폭로에 맞대응하는 반박문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정조은은 누구?

정조은 목사는 JMS에서 정명석 후계자로 거론됐던 인물로 고등학생 시절 JMS에 포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탈퇴자들은 정조은은 정명석의 해외 도피 시절 함께 했던 인물로 꼽았으며 이에 대해 탈퇴자 A씨는 "정조은은 유학을 가려고 했으나 정명석이 가지 말고 내 옆에 있으라고 해서 도피를 함께 했다"고 전했습니다.

JMS 전 부총재 김경천 목사(현 안산상록교회 이단대책팀장) 역시 정조은에 대해 "키고 크고 노래도 잘해서 정명석 눈에 띄었고, 자신을 따라다니라고 한 것"이라며 "정명석이 본인 대신 정조은을 보내며 정조은이 가는 것은 내가 간 것이다"라며 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정조은은 정명석에게 사도로 임명됐고, 당시 부흥강사, 목사라고 불리던 정조은은 나중에는 사도를 넘어 '성령상징체'라는 직함을 얻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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