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런 사람 아니야" 배우 송윤아, 10년째 불륜설로 고통 받는 사연은? 최신 근황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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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송윤아가 "많은 사람이 자신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게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송윤아 인스타그램

2023년 2월 23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송윤아 by PDC’ 이라는 영상의 제목이 공개되었습니다.

채널 ‘by PDC 피디씨’는 사람과 커피를 좋아하는 PD들이 사무실 한쪽 3평짜리 주차장에 카페를 만들고 게스트로 출연한 스타들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컨텐츠 채널입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캡처

채널의 첫 시작은 제주에서 배우 송윤아와 함께 했는데, 공개된 영상에서 송윤아는 본인이 이 채널의 첫 호스트로 출연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언니가 잘할 것 같았다”라고 PD가 답하자 송윤아는 “감독님, 사람들이 나에 대해 오해하는 게 있다”라며”내가 굉장히 사교적이고 사람들을 잘 챙기고 좋아하고 사람과 관계 속에서 교류를 많이 하는 그런 사람으로 오해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대단히 무심한 사람"

사진=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캡처

송윤아는 "나는 나 스스로를 아주 대단히 무심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굉장히 무심한 사람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뜻은 저런 사람에게 마음을 내어주지 않고 자리를 내어주지 않는 무심함이 아니라 그가 그 자리에 그냥 있게 놔두는 사람, 내 옆에 사람들이 드글드글 많다고 알지만 난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현실적으로 많지 않나"라며 "그 사람의 삶에 들어가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걸 툭 던지고, 본인은 본인의 삶으로 돌아가는 거다"라고 조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순간 진심으로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 이야기에 내 마음을 내주고 그리고 그 사람은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돌아가면 되는 거고 나는 돌아와서 내 일을 똑같이 하는 사람이어야 '이 호스트에 맞다'고 생각했다. 언니의 따뜻함 저는 느껴졌기 때문에 그래서 함께 하자고 말씀을 드린 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캡처

제작진의 말을 들은 송윤아는 부담감을 드러내며 투덜대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어진 영상에서는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함께 공감하며 눈물을 흘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송윤아를 만나러 온 손님 중에는 배우 김혜수도 포함돼 있어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도 윤아 배우님이 만든 에스프레소 마셔보고 싶어요", "따뜻함이 느껴져요", "와 유튜브에서 송윤아를 보다니", "설경구 정말 복받은것 같다", "송윤아님 연기 짱이에요", "김혜수랑 만나는 편 너무 기대된다", "송윤아 배우님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고의 며느리감 0순위"

 

송윤아 / 뉴스1

한편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인 배우 송윤아는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송윤아는 각종 영화 및 드라마에서 조연 혹은 단역으로 연기력을 익혔는데, 그녀가 두각을 나타낸 작품은 1997년 방영된 '전설의 고향-구미호'편입니다.

이후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사극 '용의 눈물'의 이숙번 부인으로 캐스팅 된 송윤아는 최명길, 선동혁 등의 연기자들에 밀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특히 송윤아가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된 작품은 1998년 방송된 드라마 '미스터Q'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송윤아는 김희선을 괴롭히는 직장상사 황주리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과 미움을 한몸에 받았는데 당시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송윤아는 역대 드라마 속 최고의 악역이라는 평가와 함께 주연을 능가하는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송윤아 / 사진 bnt

이후 송윤아는 드라마 애드버킷, 종이학, 왕초, 나쁜 친구들, 호텔리어, 반달곰 내사랑 등에 출연하며 지적인 여성의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당시 그녀는 남성들에게 '최고의 신부감'이자 시부모님들에게는 '최고의 며느리감' 0순위로 손꼽혔습니다.

여담으로 송윤아는 굉장히 보수적인 교육자 집안 출신으로 알려졌는데, 연예인으로 데뷔한 후에도 일일이 아버지에게 스케줄을 보고했고 결혼 전까지 통금시간이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불륜녀' 루머로 이미지 추락...법적 대응까지 나서

2009년 5월 송윤아는 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가정을 이뤘습니다. 벌써 결혼 14년 차로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아직까지도 불륜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설경구는 연극배우 시절 전처에게 첫 눈에 반해 구애 끝에 결혼에 이르렀는데, 전처는 연극배우 선배인 안내상의 동생으로1996년 결혼하여 딸도 하나 가졌지만 2002년에 별거를 시작, 2006년에 합의이혼하며 딸의 양육권도 전처에게 넘겼습니다.

이후 설경구는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에서 동반 출연하고 2006년 '사랑을 놓치다'에서 다시 함께 주연을 함께 맡았던 송윤아와 2009년 5월 재혼을 발표했는데,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전처의 언니라 주장한 한 누리꾼이 "설경구가 전처에게 이혼을 강요했고 부인과 딸을 버리듯 떠나버렸다"는 폭로글을 올리며 논란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논란에도 오랜 기간 침묵 했던 설경구는 2013년 힐링캠프에 출연해 전혀 사실이 아닌,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으로 한 이혼이었다며 송윤아와는 이혼 뒤인 2007년부터 사귀어 왔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렇게 소문의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송윤아는 이 논란 때문에 '며느리 삼고 싶은 배우' 등 그동안 쌓아온 좋은 이미지가 한번에 추락하면서 남편 설경구와는 달리 예전만큼 커리어를 이어오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활동을 재개했지만 그녀에게는 '불륜녀'란 꼬리표가 달리며 온라인에는 여전히 송윤아에 대한 안좋은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2014년 송윤아는 설경구와 결혼을 둘러싼 악성 댓글과 인터넷상 허위 블로그에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 등으로 57명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으며, 그녀의 오랜 팬들 또한 이와 관련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도움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하 송윤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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