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영애씨 심진보 잔멸치 사망 5년 이유 프로필 나이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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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잔멸치, 배우 심진보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다.

심진보는 지난 2018년 3월 5일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2세. 자택을 방문한 어머니가 쓰러진 아들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고인은 끝내 감은 눈을 뜨지 못했다.

1976년생인 심진보는 연세대학교 환경공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에 다시 들어가 배우의 꿈을 꿨다. 2002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2007년 연극 무대에 오르며 꿈을 키웠다.

그의 대표작은 2011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다. 잔멸치 캐릭터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며 시즌11까지 시청자들을 만났다. 대단한 비중은 아니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충분히 푸근한 존재감이었다.

에피소드 수로만 따지면 301회[6]까지 방영되었다. 2010년대 이후로 tvN 드라마들이 10~20%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데 비해 전체 시즌 통틀어 2~3%를 유지했던 막영애의 시청률 사정이 좋지 않아 보이지만 고정 팬층이 많은 개국공신 드라마인데다가, 응답하라 시리즈 이전까지 암흑기나 다름없던 케이블 드라마들 중에서는 꽤 높은 시청률이었기에 12년간 시즌을 방영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시즌1부터 시즌4까지 SD였다가 시즌5부터 시즌17까지 HD로 제작되었다. 여담으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4를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 4:3 비율 SD로 제작된 마지막 드라마이다.

다큐드라마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이름만 이영애일 뿐, 외모는 평균 이하인 주인공 이영애와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민들의 일상과 희노애락을 현실적이게 그려냈다.

사실상 tvN 드라마국이 초창기 시절 자리잡는데 가장 많이 공헌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당시 출산드라 이후 활동이 없었던 김현숙을 중량감 있는 조연 배우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해준 대표작이다.

시즌 초창기에는 흡연하는 장면이 대놓고 방송에 나왔지만 시간이 흐르고 tvN의 규모가 커지고 심의가 강화된 이후에는 사라졌다.

12년간 방영한 작품답게 골수 팬이 많으며, 다큐 드라마답게 시즌 초창기에는 다큐멘터리식 연출이 존재했다. 특정 장면에서 길이를 원테이크로 잡는 점, 인물과의 인터뷰 장면과 독특한 카메라 앵글 등 색다른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이후 시즌이 거듭되며 이러한 부분들은 대부분 사라졌고, 극중 시간 표시와 상황 설명 및 드립, 원테이크 전환같은 장치는 다행히 시즌17까지 이어졌다. 심지어 시즌17 최종회에서는 오랜만에 주인공 이영애와 제작진의 인터뷰 장면이 삽입되었다.

시즌 11에서는 기존 아름다운 사람들 사장이었던 유형관이 초반 회차(2~4화)에 빠지고, 중견배우인 성지루가 대리사장으로 특별출연했다. 그러다가 8회부터는 유형관이 다시 사장으로 복귀하였다.

2013년 7월 18일부터 시즌 12의 방영이 시작되면서 개편으로 시즌11까지 출연했던 유형관, 정지순, 김산호, 임서연, 심진보, 안재민, 난아 등 대부분의 고정 캐릭터들이 하차했다. 시즌 11 스페셜 방송에서 시즌 12부터는 영애와 산호의 결혼 후의 에피소드가 방영될 것이라고 예고했기 때문에 한 줄 대사로 처리된 파혼 설정에 반발이 거셌다. 또한 초반 시즌부터 오랫동안 영애 직장이었던 아름사의 공중분해로 배우들이 대거 교체가 된 가운데, 새 직장 낙원인쇄사에서 모든 걸 새로 시작할 수밖에 없는 영애의 고군분투가 시작되었고, 이승준, 라미란, 한기웅, 스잘김이 새로 합류했다. 시즌 7~8에 출연했던 강소라가 최종회에 특별출연하였으며, 영민과 이혼하여 영영 하차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3월 27일부터 시즌 13이 방영되었고, 정지순이 재합류했다.

2015년 8월 10일부터 시즌 14가 방영되었고, 김산호가 재합류했다.

2016년 10월 31일 부터 시즌 15의 방영을 시작했고, 산호가 다시 하차하여 영애는 이승준과 연인이 되었고, 이후 최종회에서 영애 부모님께 관계 허락을 받아 승준과의 임신을 암시했다.

2017년 12월 4일에 시즌16의 방영이 시작되었고, 승준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진 후 공식적인 부부가 되어 결혼식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2019년 2월 8일부터 시즌 17이 방영되었으며, 노처녀에서 엄마가 된 영애씨의 육아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정보석, 연제형, 박수영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제작진 및 배우들은 다음 시즌을 매우 바라고 있다는데, 배우 김현숙이 본인 SNS에 2020년에는 새 시즌 편성이 없다고 알렸다.

아마도 시즌17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기로 비공식적으로 결정된 것같다. 배우 김현숙이 본인 SNS 댓글 중 한 팬이 영애씨 새 시즌을 고대할 순 없지만 기다리고 있겠다 라는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100회 특집인 막돼먹은 상상 극장은 막장 드라마에 나오는 설정들을 사용한 스핀오프 격의 특집 에피소드로 방영되었고, 재벌 2세 알렉스 정으로 변신한 정지순의 연기가 돋보이는 특집 극이었다. 연인 사이인 산호와 영애가 실은 어렸을 때 헤어진 쌍둥이라는 설정을 포함해 온갖 배신, 음모, 치정이 난무한다.

인기에 힘입어 뮤지컬로 각색했다.[7], 2011년 말부터 2012년 초까지 처음 공연을 했으며 2015년에도 공연을 했다. 배우 김현숙이 뮤지컬 판의 이영애 역도 함께 맡고 있다. 참고로 뮤지컬은 이영애와 드라마 판 시즌 초기에 등장한 최원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인공 이영애 역의 김현숙과 영애 부모님 역의 송민형/김정하, 윤차장 역의 윤서현 이 네 명만이 전 시즌을 한 회도 안 빠지고 출연했다.

이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다른 방송에서도 출연하고 있다. 고세원은 실장님 전문 배우로 각종 일일 드라마에 출연하고, 이용주는 롤러코스터 푸른 거탑에, 강소라는 써니와 미생 등으로 스타 덤에 올랐다.

몇 년 전만 해도 무명 급이던 중견 배우 김예령도 여러 드라마에서 조연 급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유형관도 슬슬 지상파에 나오더니 2013년에는 KBS TV소설 시리즈인 은희에 특별 출연했다. 또한 막영애 시즌 5~6에 출연했던 손성윤도 2013년에 TV소설 삼생이에, 시즌 13에서 영애 동생 영민 역을 맡았던 오승윤도 2016년에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에 출연했다.

막영애 시즌 9~11에 출연한 배우 심진보가 2018년 3월 5일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대한민국에서 시즌제 드라마가 드물지만 그 중에서도 몇 안되는 성공작이다. 다만 tvN 10주년 기념 시상식에선 개국공신인데 너무 푸대접을 받았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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