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에 '일본 여행 안 가' 선언한 여행 유튜버 신아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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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맞이해 여행 유튜버 신아로미가 올린 글

신아로미 "일본 여행 콘텐츠 제작 문의 모두 거절"

"일본 여행 안 가" 선언한 유튜버 신아로미

한국인 여행 유튜버가 3.1절날 앞으로도 일본 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선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튜버 신아로미는 1일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일본 여행에 대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여행 유튜버 신아로미는 "대한독립만세"라는 문장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3.1절이다. 코로나가 풀리고 여행이 재개되면서 일본 여행 콘텐츠 제작 관련 문의가 여럿 왔었지만 모두 정중히 거절하고 다른 분들께 전달드렸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도 하니까"

3,1절 '일본 여행 안가' 선언한 유튜버

신아로미는 "5년간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가장 큰 수익은 광고 수입이었다"며 "엄청 잘 되는 유튜버가 아닌 이상 조회수 수익만으로는 먹고 살기가 힘들다. 특히 여행은 더더욱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제가 거절한 제안들을 모두 합치면 누군가의 연봉이 넘어가는, 저에게도 큰 수익을 포기하고도 일본 브랜드나 일본 여행 관련은 절대로 제작비를 받고 홍보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고 선언했습니다.

"특히나 일본 여행은 우리나라에서 수많은 것들을 약탈해 간 문화를 도무지 좋은 마음으로 바라볼 눈이 생기지 않는 게 이유"

"그 나라가 저지른 일은 싫어도 문화나 음식 또는 어떤 부분들을 좋아할 순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좋아지지가 않아서 어쩔 수 없다. 앞으로도 제게서 일본 여행이나 관련 콘텐츠를 보실 일은 아마 없으실 것"

신아로미가 글을 적게 된 이유

신아로미가 글을 적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는데 이렇게 짙은 생각을 표하는 건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드릴 수 있다는 걸 안다"며 "한편으론 왜 타당한 이유로 싫어하는 이가 입을 다물어야 하는지 항상 의아하다"고 생각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돈을 좀 덜 벌더라도 항상 진실된 콘텐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글을 맺었습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가 이래서 신아로미님 사랑한다. 대한독립만세다" "격하게 공감한다" "맞다. 싫은 걸 어떡하냐" "당당하고 멋있는 행보 응원한다" "좋아요 100개 하고 싶다" "유튜버를 업으로 하면서 고액의 광고 수익을 놓치는 건 정말 쉬원 결정이 아닐 거다. 마음 속 깊이 존경하고 응원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같은 날 신아로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물을 통해 "댓글이 너무 많이 달리길래 보니까 이렇게들 공유를 많이 해주셨지 뭐냐. 인스타 인생 이런 적 처음이라 무섭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신아로미의 일본 여행 관련 발언은 1일 오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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