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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인수 전 서울대 성악과 교수 별세 향년 85세
생전에 이동원과 향수 불러 대중적인 사랑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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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테너'로 사랑받은 박인수 전 서울대 성악과 교수가 별세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사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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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요 향수 부른 이동원, 박인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노환으로 별세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가요로 불린 '향수'를 가수 고 이동원과 함께 불렀던 성악가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테너)가 지난달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85세입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희복 한세대 음대 명예교수, 아들 플루티스트 박상준씨가 있습니다.
장례 예배는 미국 LA 현지에서 3일 오후 6시 엄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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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테너 박인수는 누구? 프로필
고인은 생전인 1983년 서울대 성악과 교수로 부임했습니다.
이후 클래식 음악은 특권층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소신에 따라 대중적인 행보에 나섰고 '향수'를 발표했습니다.
시인 정지용이 쓴 동명의 시에 작곡가 김희갑이 곡을 붙였습니다. 이 노래가 큰 인기를 끌면서 그는 '국민 테너'로 불리며 사랑받았습니다.
고인은 국내외에서 독창회는 2000회 이상, 오페라에는 300회 이상 주역으로 무대에 섰습니다. 2003년 서울대에서 퇴임한 뒤 백석대 석좌교수와 음악대학원장을 맡았습니다.
2011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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