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최고령 출전자 '머슬퀸' 이소영, "아직도 20대가 전화번호 물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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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기록을 쓰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100'의 최고령 출전자는 맏형 격인 추성훈이 아니다. 장성한 자식 3명을 두고 있는 '머슬퀸' 이소영이다.

그는 지천명의 나이가 무색한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로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정상에 오른 ‘몸짱 아줌마’다.

이소영 / 사진 이소영 인스타그램

이하 넷플릭스 '피지컬:100' 최고령 참가자 이소영 씨 / 이하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최근 58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피지컬:100'로 주목받는 이 씨를 조명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1969년생인 그는 55세(만 53세)로, 격투기 선수 추성훈보다 여섯 살이나 많다.

아줌마라고 얕보다간 큰코다친다.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3관왕(보디빌더, 피규어, 스포츠 모델) 출신이다. 그것도 50살이 넘어 이룩한 기록이다.

이를 위해 그의 표현대로 '심장을 갈아가는' 노력으로 운동했다.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복근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20대 애들보다 서너 배나 더 열심히 뛰어 복근을 장착, 세계 챔피언이 됐다. 그사이 세 아이는 모두 성인으로 자랐다.

동안 외모 때문에 겪은 황당한 에피소드도 적지 않다.

이 씨는 "28살, 31살 애들이 쫓아오는 건 기본이고 엊그저께는 24살 애가 쫓아왔다"며 "'누나 몇 살인데' 물어서 '69년생 55살이야' 그랬더니 '누나 나 자신 있어요' 막 이러는 거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진짜로?'라고 했더니 '네. 진짜예요. 누나 정도면 20대 사귀셔야죠'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피지컬:100''에 섭외된 것과 관련해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없었다. 그냥 '오디션 봐 달라'는 연락이 왔다고.

이 씨의 시선은 10년 후를 향한다.

그는 "제가 60살, 70살에 루이뷔통 모델이 왜 못 돼요? 할 수 있어요. 나의 목표예요"라며 "이제 120살까지 우리 살아야 하잖아요. 저는 신생아예요. 신생아"라고 강조했다.

이소영 / 이하 이소영 인스타그램

한편 ‘피지컬: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총 5개의 게임에서 승리한 우승자에게 3억원 상당의 상금을 준다. 

격투기 선수 추성훈,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스포츠 트레이너 겸 유튜버 심으뜸 등 각 분야 유명 인사들이 출연진으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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