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보다 예뻤다" 여자역도 영웅 장미란, 살 빼고 보여준 미모 수준에 유재석도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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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의 전설 장미란 씨가 은퇴 후 10년 만에 예능에 첫 출연합니다.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 퀴즈 온 더 블럭' 한국 역도의 전설 장미란이 은퇴 후 10년 만에 첫 예능에 출연한 가운데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2월 22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182회에선 '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에서는 장미란의 역도 시작기부터 선수 시절 이야기를 거쳐 은퇴 후 삶까지 역도와 그녀의 인생 이야기를 독점 공개합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장미란은 은퇴 후 자연스럽게 근육량이 빠졌다며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유재석, 조세호 두 자기님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장미란은 은퇴 후 교수로 제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은퇴 후 첫 예능 출연입니다. 목소리도 중후하게 변하고 다이어트로 외모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유재석은 "길에서 봤으면 장미란 선수인지 몰랐을 거다"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에 장미란은 "(실제로 사람들이) 잘 모른다"고 답했죠. 그는 다이어트로 20kg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tvN

유재석은 "일부러 뺀 건가"라고 물었고, 장미란은 "일부러 뺀 건 어제 하루?"라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중학교 시절, 역도를 시작한 지 열흘 만에 도 대회에서 우승하고 6개월 만에 전국 3위에 랭크된 후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여자역도에 대한민국을 알린 장미란

SBS

‘국민요정은 이제 장미란’ ‘장미란이 김태희보다 예뻤다’ ‘진정한 미스코리아는 장미란’.

2000년대 열렸던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마다 늘 기분좋은 소식을 들려준 선수가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여성인 그녀는 바로 장미란입니다.

1983년생 올해 나이 39세 장미란은 대한민국의 前 여자 역도 선수이자, 現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입니다. 참가한 대회마다 1위는 따논 당상이었고, 3번이나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선수죠.

어느 순간부터 그녀의 목표는 다른 선수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록을 새로 경신하는 것이 되어버릴만큼, 그녀와 비등비등한 경쟁자는 세상에 없었습니다.

MBC

마치 역도를 하기 위해 태어난 듯 보인 장미란의 어린시절은 생각보다 평범했는데요. 다른 또래 여자아이들처럼 무용과 피아노를 배웠고, 학교 성적도 상위권이어서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식성이 좋아지며 점점 체격이 커지기 시작했고, 장미란의 잠재력을 알아본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에게 역도를 권유했죠.

그렇게 장미란은 중학교 3학년 때 역도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역도 시작 10일 만에 강원도 중학교 역도 대회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실제로 확인하게 됩니다.

MBC

타고난 실력을 가진 그녀의 1위 행진은 2005년부터 시작됐습니다. 2005년 열린 동아시아 경기 대회,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에서 1위를 하며 세계 챔피언이 된 장미란은 이후 거침없이 바벨을 들며 세계를 재패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은 그녀에게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대회였는데요. 이 올림픽에서 장미란은 여자 75kg급에서 무려 세계 신기록보다 3.5kg이나 많은 326kg을 들어올리며 처음으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당시 그녀가 딴 금메달은 대한민국 여자 역도 사상 처음 획득한 금메달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는데요. 은메달을 거머쥔 선수와 무게가 무려 49kg이나 저는 넘사벽 차이로 우승한 그녀는 어느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월드클래스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2010년 장미란은 교통사고를 당해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었는데요.

치명적인 부상입고 은퇴한 장미란

MBC

교통사고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포기하지 않았던 그녀는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더욱 갚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불굴의 의지를 가진 장미란. 역시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은 아무나 가질 수 없나 봅니다.

이렇게 약 10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세계 최정상 선수가 된 장미란은 2012년 런던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며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장미란으로선 아쉬움이 크게 남는 결과였지만 또한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여자 역도 선수들의 전성기가 20대 초반임을 감안하면 장미란은 선수로서 이미 환갑을 넘은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MBC

은퇴 후 그녀는 '장미란 재단'을 설립해 스포츠 유망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기 위한 목표로 멘토 역할을 하고, 학업에 조금 더 집중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준비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그 뒤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장미란은 2021년 근황이 포착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장미란 “살찌우는 게 힘들었다 좀 방심하면 빠지더라”

온라인 커뮤니티

지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그녀는 평소 알고 있었던 장미란의 모습이 아니었는데요. 검정 상의에 안경을 쓰고 머리를 반묶음한 장미란은 몰라보게 홀쭉해져서 장미란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로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알고보니 그녀의 외모가 달라진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10년 이상 역도선수로 활동하던 장미란은 선수생활 내내 최중량급인 +75kg 체급 출전을 위해 늘 몸무게를 115~118kg로 유지했어야 했습니다. 실제로 과거 인터뷰에서 장미란은 체급을 맞추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워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1~2kg이라도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배가 불러도 억지로 식사를 한 적도 비일비재했고, 심지어 너무 많이 먹어서 구토를 할 것 같은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는 그녀. 이런 고생 끝에 세계 정상을 찍고 은퇴 한 그녀는 식사량이 평소처럼 돌아오면서 자연스럽게 몸무게가 빠진 것입니다.

살이 빠진 장미란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와 저 여성이 장미란이라고? 대박", "완전 여성스러워졌네", "살빠지고 더 건강해보여서 보기 좋음", "남편 너무 부럽다.. 재산도 돈도 외모도 다가졌네" ,"우리 엄마가 장미란 선수 경기만 보면 눈물흘렸는데...", "장미란 업적을 보면 리스펙 할수밖에 없음", "예뻐졌는데 설마 곧 결혼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역도계의 전설이 된 장미란. 앞으로도 꽃길만 걷길 응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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