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베스트셀러, 짧고 좋은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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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베스트셀러, 짧고 좋은 글귀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김혜남 박사의

베스트셀러 개정판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짧고 좋은 글귀 모음

김혜남 박사님의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2015년에 아이를 낳고, 김혜남 박사님의 책을 다시 펼쳐들었다. 방황하던 이십대, 삼십대에 나에게 힘이 되어 준 책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저자로 강력히 내 맘속에 뿌리내려 계셨던 분. 간혹 후배들이 시련으로 아파할때면 그 책을 추천하곤 했다. 아이를 낳고, 김혜남 박사님의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를 읽었는데 그때 알았다 .

박사님이 2001년 마흔세 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고 좋은 글귀가 가득한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를 펴 내셨다는 것.

오랫동안 보이는 곳에 두고 읽어왔는데 10만부 돌파 기념으로 제목을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으로 바꾸고 다시 태어났다고 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읽으면 어떨까... 하며 다시 펼쳤는데, 역시 좋았다. 40대의 중반에서 박사님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따뜻한 조언을 30대때와는 더 나아진 모습으로 읽을 수 있었다.

 

재독이니만큼 짧고 좋은 글귀를 밀리의 서재에서 읽으며 발췌하였다.

직장에서의 인연은 딱 거기까지

"그들은 모두가 자신을 좋아해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더 나아가 회사에서 만난 선후배들과 모두 친하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것을 공유하고 서로 좋아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려움에 처해도 서로를 좋아해주고 지지해 주며 언제나 챙겨 주는 가족처럼 말이다. 그 결과 싫어하는 사람과 같이 일하는 것을 잘 견디지 못하게 된다" (p122)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괴로워하는 부분은 인간관계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회사에서 만난 인연들에게 너무 최선을 다하려고 하기 때문이 아닐까?

요즘에 보는 드라마인 '사랑의 이해'는 은행이 배경이다. 다양한 은행직원들이 모여서 일하는 가운데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한다. 경계를 지키려고 하는데 계속 침범을 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얼마전 오은영 박사님도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를 너무 깊게 들어가지 말라고 조언한 해드라인 뉴스도 봤다.

나도 생각해보면 직장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으려 많이 애썼던 것 같다. 직장동료들과 괜히 여행을 함께 가서 스트레스를 받고, 술자리를 거절하지 못해서 지루한 시간을 낭비한적도 많다.

이제 직장에 다시 돌아간다고 하면 잘 할 것 같다. 변하는게 감정이고, 흔들리는게 마음이지만 계속 조율해가면서 중심을 잡아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행복한 시간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베스트셀러, 짧고 좋은 글귀

"우리는 살면서 무수히 많은 이별을 한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떠날 사람은 떠날 테고, 남을 사람은 남을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해도 결코 익숙해지지 않는 이별, 그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아쉽지만 따뜻한 이별을 준비하는 것일 게다. 오늘 하루 잘 살고, 오늘 하루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 말이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中, 짧고 좋은 글귀

두려워말자, 짧고 좋은 글귀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베스트셀러, 짧고 좋은 글귀

"결국 중요한 것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中

당신은 행복해질 것이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베스트셀러, 짧고 좋은 글귀

"과거가 고통스러웠다고 해서 현재까지 고통스러워야 한다는 법은 없다. 과거가 고통스러웠다면 그것을 잘 지나 온 당신은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분명 당신은 행복해질 것이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中


이제는 나도 그렇고 주변도 그렇고 과거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은 찾기가 힘들다. 젊었을 때는 그런 원망을 많이 했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그런 젊은 날이 챙피해지기도 한다.

과거는 고통스러웠지만 그 길을 잘 견뎌와서 지금의 내가 있다고 스스로를 토닥여보자.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베스트셀러, 짧고 좋은 글귀

"당신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인생은 흘러가게 되어 있어요. 당신이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보면 인생도 그렇게 흘러가고, 당신이 스스로를 실패자로 보면 인생도 그렇게 흘러갈거예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바라보는 시각 말고, 당신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지 그것부터 결정하세요"


내가 가장 중요하고, 내가 생각하는 내가 가장 중요하다. 나는 나를 한심하게 볼것인가?

나는 나를 항상 응원하며 사랑스럽게 볼것인가? 그것도 선택의 문제이다.

행복은 덜어내기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베스트셀러, 짧고 좋은 글귀

"행복은 오히려 덜어 냄으로써 찾아온다.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한 욕심을 덜어 내는 것. 나에 대한 지나친 이상화를 포기하는 것. 세상은 이래야 하고 나는 이래야 된다는 규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그것이 바로 있는 그대로의 나와 세상을 똑바로 보고,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그 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누군가에게 충고하고 싶다면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베스트셀러, 짧고 좋은 글귀

"그러므로 누군가에게 충고를 하고 싶다면 그를 내 생각대로 통제할 수 있을 거라는 환상부터 버려야 한다. 어차피 그는 당신의 충고를 듣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그냥 가만히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난 후 조심스레 당신의 의견을 말해주어라. 그리고 결정은 그에게 맡겨라. 그가 설령 잘못된 길을 선택하고, 나중에 후회할지언정 그것은 그의 몫일 뿐이다"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中


대화를 할 때마다 다음에 나는 무슨이야기를 시작할까를 먼저 떠올리는 내 자신을 보며, 속으로 '합죽이가 됩시다 합!'을 외친적이 있다. 하고 싶은 말을 꼭 다할 필요는 없다.

그냥 들어주기만 하는 것으로 상대방은 이미 답을 알고 있고, 고마워한다. 답은 내 안에 있기에 말을 하며 결론을 내린다. 그걸 그냥 지켜보는게 좋다.

사는게 재미있나요?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베스트셀러, 짧고 좋은 글귀

"나는 사는 게 너무 재미없다는 당신에게 삶과의 연애를 권한다. 삶과 연애해보라!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모두 뻔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생각을 멈추고 그냥 삶을 살아보면, 연애하는 마음으로 기대와 설렘을 가진다면, 세상은 당신이 미쳐 생각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中, 짧고 좋은 글귀


항상 재미있는일 없냐고 남에게 묻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설령 상대가 재미있는 일이 무엇이라고 말해줘도 똑같은 질문을 다른사람에게 하고 다닐 것이다.

"뭐 재미있는일 없어?"는 다른사람이 대신 찾아주는게 아니라 나 스스로 찾아야 한다. 그냥 가만히 있는다고 재미있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밖으로 나가든, 책을 읽든 닥치는대로 시도해보자. 그게 점이 되고, 그 점이 선이 되면, 매일 내일이 기다려지고, 일주일 후가 기다려지고 일년 후가 기다려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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