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임현주가 결혼식 피로연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임현주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피로연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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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임현주 인스타그램
그는 영국인 다니엘 튜더와 이번 달 결혼을 앞두고 있다. 본식이 금요일 저녁에 진행될 예정이라, 하객들을 배려해 피로연을 미리 열었다. 멀리서 오기 힘든 이들과도 함께 하기 위해서다.
임현주는 금요일 저녁 예식을 선택한 이유를 "약간의 모험. 햇살 가득한 날 예식도 참 좋겠다 싶었는데 어쩌다 우린 그렇게 결정하게 되었을까(몇 달 지나니 이유가 생각 안 남). 아마도 다음 일정을 생각하지 않고 다 같이 릴렉스 하면 좋겠다는 바람, 그날 오시는 분들이 기분 좋게 조금씩 취해도 좋겠다는 바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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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는 "오늘 나름 빅데이라 아침부터 이리저리 준비했다. (광주에서 피로연) 그런데 남이 행사 보러 가는 것 같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가족의 정을 듬뿍 느낀 시간이었고 우리 다니엘 사진 잘 찍네"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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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와 다니엘 튜더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었다. 특히 임현주는 흰색과 분홍색으로 톤을 맞춘 당의를 선택했다.
조카들로 추정되는 어린아이들이 신랑 신부에게 다가가는 장면도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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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JTBC를 거쳐 MBC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다. 그는 한 다큐 프로그램에서 '노브라'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이후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하는 등 다소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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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튜더는 옥스퍼드대 출신으로, 한국에선 경제 월간지 기자로 일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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