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와 4살 연상 조현아, 힘들 때 생각나 10년째 이어진 우정, 누나라고 해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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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위너 멤버 송민호와 10년째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와 위너 멤버 송민호가 의외의 우정을 자랑했다. / 조현아 인스타그램

지난 27일 공개된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첫 번째 게스트로 송민호가 출연했다.

조현아 인스타그램

이하 조현아 유튜브 콘텐츠 '조현아의 목요일 밤' 게스트로 출연한 송민호

이날 조현아는 "우리가 언제부터 친구였냐면 (송민호가) 데뷔할 때쯤이다. 4세 차이인데 서양식이다. 호칭도 편하게 하고 말도 편하게 한다"고 말했다.

1989년생인 조현아와 1993년생인 송민호는 4세 차이 누나 동생. 하지만 두 사람은 누나라는 호칭을 쓰지 않는다고.

송민호는 "남녀 간에 친구가 가능하다? 나는 그렇지 못한 주의였다. 술 흥청망청 마시고 중추신경 마비되고 판단이 흐려지면 '남녀 간에 친구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현아는) 가능하더라. 술에 많이 취해도 친구가 가능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아 역시 "우리는 절대 실수 안 한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토크 내내 티격태격하며 '찐친'다운 모습을 보였다. 송민호는 다소 과하게 꾸민 조현아를 보고 "진짜 킹받는다. 미친 것 같다"고 디스했고, 조현아는 송민호가 "누나"라고 하자 "꼴 보기 싫다"고 응수했다.

조현아가 옷을 갈아입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자 송민호는 조현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그는 "현아는 내가 본 도라이 중에 톱3 안에 든다"면서도 "제가 의지할 수 있는 첫 번째 사람이 현아다. 정말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첫 번째로 떠오르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술잔을 기울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외로움을 느낀다고 고백한 송민호는 "어떤 외로움이냐"는 질문에 그림을 그리며 "원이 내 마음이라면 내가 찌르는 것도 있고 찔리는 것도 있다"고 표현했다.

송민호의 말을 듣자마자 눈물을 보인 조현아는 "어떻게 보면 군중 속의 고독이다. 너의 시선에서 세상은 둥근데 내가 이런 모양으로 생겼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너에게는 상처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왠지 모르게 설렌다", "저런 친구 한 명 있으면 인생 성공한 거 같다", "서로 아껴주는 게 눈에 보여서 보는 내가 감동", "두 분 우정 오래가기를 응원합니다", "진짜 음악으로 음악인들이 모이면 어떻게 즐길까 할 때 상상하던 그림 그대로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송민호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밝고, 유머 코드가 맞는 사람"이라며 "요새 느끼는 건 챙김을 받고 싶다, 잘 챙겨주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외적으로는 뭐 난"이라고 했다.

조현아가 "그 동안의 연애 중 최고의 사랑이라고 하는 사랑을 해봤냐"고 묻자, "나는 데뷔하고 나서 한 번도 여자를 만나본 적이 없어가지고"라고 말했다. 이에 조현아가 "푸흐흡" 웃은 뒤, "그렇지? 나도 본 적이 없네, 진짜로 난 거짓말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조현아는 "얘 진짜 인기 많다"라며 "너 인기 진짜 많은 거 아냐"고 물었고, 송민호는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나한테 송민호 소개시켜달라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하자, 송민호는 "그걸 왜 나한테 얘길 안 하냐, 나 30대다, 제발"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아의 목요일 밤'은 어반자카바의 명품 보컬 조현아와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을 기획한 김광수 PD가 만나 펼치는 어떤 고민도 음악으로 들어주는 고품격 뮤직 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7시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하 조현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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