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에 KAIST 교수로 임용된 포니 정 장손
전기 및 전자공학부 조교수로 임용
정몽규 회장 장남 정준선 교수 다음달 결혼
재계 서열 28위 그룹이자. 범 현대가인 HDC(옛 현대산업개발) 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31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다음달 결혼합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정준선 교수는 다음달 11일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서 결혼식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준선 교수는 만 29세의 나이인 2021년 카이스트 교수가 돼 화제가 됐습니다.
정준선 교수는 누구? 프로필
나이, 출생 1992년생(31세)
이튼스쿨, 옥스포드대 대학원 박사
네이버 병역특례요원으로 복무
KAIST 조교수
정준선 교수는 초등학교 때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이튼스쿨을 다녔습니다. 옥스포드대 대학원 박사 과정 중 구글 자회사인 '딥마인드'와 함께 AI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정준선 교수는 사람의 입 모양만 보고 음성을 인식해 이를 텍스트 자막으로 표출하는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했습니다.
정준선 교수는 지난 2018년 옥스포드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내고 네이버에 영입돼 병역 특례 요원으로 복무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검색 기술을 개발하는 사내 독립기업 '서치앤클로바'에서 본인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카이스트 조교수로 임용됐습니다.
정준선 교수의 집안 내력도 평범하지 않습니다. 정준선 교수는 범 현대가 건설사인 JDC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의 장남입니다. 범 현대가의 '재벌3세'입니다.
정몽규 회장은 고 정세영 HDC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장남입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의 구단주도 맡고 있습니다.
정준선 교수의 연구분야는 머신러닝(기계학습). 음성신호처리, 컴퓨터비전 등입니다.
정 교수는 현재까지 40편이 넘는 AI 관련 논문을 발표했고, 논문 인용수가 8000번이 넘습니다. 정 교수 채용 당시 카이스트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해 재계 3세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교수는 현재 멀티 모달 AK연구실 소속으로 멀티모달 인터페이스는 음성, 제스처, 시선 등의 입력방식을 융합해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소틍을 돕는 기술입니다.
포니 정의 장손
정준선 교수의 부친인 정몽규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으로 현대자동차를 본궤도에 올려 '포니 정'으로 불렸던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장남입니다.
포니 정의 장손인 정준선 교수는 지난해 11월 한미협회에서 정세영 회장에게 한미 양국간 우호와 친전 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인사에게 주어지는 한미우호상을 수여할 때 대리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장인 정몽규 회장은 당시 카타르 월드컵 대회 출장 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