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스타 플레이어 오타니 쇼헤이가 한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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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스타 플레이어 오타니 쇼헤이가 한국에 도착했다. 15일 오타니와 LA 다저스의 선수단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찍힌 다나카 마미코 실제 모습. / 뉴스1

혼자서도 충분히 화제가 될 상황이었지만, 이번에는 더욱 놀라운 소식이 함께했다.

그동안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다나카 마미코가 함께 한국 땅을 밟았기 때문에 인천공항의 분위기는 더욱 후끈해졌다.

오타니는 한국행 전세기 앞에서 찍은 한 여성과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그 여성은 바로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였다.

앞서 오타니는 캠프 기간 중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혼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오타니의 결혼 사실은 물론, 여성의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그는 야구 이외의 사생활을 매우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어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갔다.

이후 오타니 결혼 상대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다. 당초 일반인으로 소개되었지만, 일본 언론을 통해 그녀가 농구 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LA 다저스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오타니 쇼헤이와 다나카 마미코의 모습 / LA 다저스 인스타그램

와세다 대학 출신으로, 일본 여자 프로팀 후지쯔 레드웨이브에서 센터로 활약했던 다나카는 은퇴 후 미국으로 이주했고 심지어 인스타도 탈퇴해 오타니의 신비주의 스타일과도 흡사하다.

 

LA 다저스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오타니 쇼헤이와 다나카 마미코의 모습 / LA 다저스 인스타그램

한편 LA 다저스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일과 21일에 걸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라는 이름으로 개막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로 다저스 팀은 16일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훈련과 연습 경기에 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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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미코는

  • 초등학생 시절부터 가라테를 하였지만, 농구부인 오빠의 영향으로 중학교 진학 후 농구부에 입단했고 농구부도 강팀이 아니였기에 단지 취미였다고 한다.
  • 하지만 갑작스러운 키 성장으로 농구부를 도대회 16강까지 진출시켜 강팀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중학교 3학년 당시 키가 무려 177cm를 돌파했다.
  • 엄청난 실력으로 스카우터들에게 러브콜을 받았고, 농구 강호팀인 도쿄 세이코쿠대학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전철을 타고 학교에서 훈련을 하고 밤 9시 넘어서 귀가를 했다고 한다.
  • 고교 졸업 후 와세다대학에 입학했고,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대표팀으로 뽑히며 준우승을 차지하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후 2019 나폴리 하계 유니버스아드에도 대표팀으로 차출되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LA다저스 선수단이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참석 차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30)의 방한과 함께 그가 한국을 방문하기 직전 전격 공개한 아내 다나카 마미코(28)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타니는 한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아내로 추정되는 인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제껏 신비주의에 가까울 정도로 자신과 관련된 사항을 철저히 감춰 온 오타니였기에 스스로 아내를 전격 공개한 행동에 대해 자국 일본은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팬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남편 오타니 쇼헤이(왼쪽)와 함께 인천공항 입국장에 등장한 아내 다나카 마미코. 뉴스1

오타니가 직접 공개한 사진을 통해 이제껏 베일에 가려져 있던 그의 아내가 일본 언론이 추정한 대로 농구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다나카는 15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도 오타니와 함께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오타니는 그간 다나카에 대해 ‘평범한 일본 여성’이라고 표현했지만, 엄밀히 말해 평범하진 않다. 다나카는 1996년생으로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신장 1m80㎝로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여자농구 후지쯔 레드웨이브에서 센터로 활약했다. 지난 2021년에는 일본여자농구대표팀 멤버로 발탁되기도 했다.

다나카 마미코는 농구선수 출신으로 일본대표팀 센터로 활약한 바 있다. 사진 일본농구협회

엘리트 농구선수이면서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히노시립중, 도쿄세이토쿠대 부속고를 거쳐 일본 최고의 명문사학인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한 재원이다. 일본에도 대학 진학시 체육 특기자를 선발하는 제도(추천입시전형)가 있지만, 우리나라와 비교해 학업 성적 기준이 엄격하고 까다롭다. 입시 과정에서 소논문을 제출하고 대학 교수진이 참여하는 면접도 통과해야 한다.

다나카는 그간 오타니가 언급한 이상형에 가까운 인물이라는 평가다. 오타니는 앞서 “키가 크고 운동을 좋아하며 밝고 정직한 성격을 좋아한다”면서 “지적이면서도 겸손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오타니는 다나카에 대해 “3~4년 전 알게 됐고 지난해 약혼했다”면서 “내가 어디에 있든 믿고 따라올 사람”이라 표현했다. 이어 “여자친구도 직업(농구선수)이 있었기 때문에 지난해에는 시즌 중에 거의 미국에 오지 않았다”면서 “주로 국제전화로 통화를 하면서 함께 같은 드라마나 코미디를 보는 식으로 데이트를 했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아내 다나카 마미코를 전격 공개했다. 사진 LA다저스 SNS 캡처

오타니는 자국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내는)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많은 사람”이라면서 “아내가 만들어 준 음식 중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은 카레였다”고 했다. 아울러 “아내와 교제하던 시절 생일에 신발을 선물했다. 아내도 나처럼 물질적인 것에 대한 욕심보다는 실용적인 것을 먼저 찾는 편”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아내의 신원이 정확히 공개된 이후 일본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X에 “평범한 여성이라고 아내를 소개한 오타니의 발언은 잘못됐다. 다나카는 멋진 여성이고 만능 스포츠 우먼이다. 최고로 멋진 남녀의 만남”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오타니는 선구안 뿐만 아니라 배우자를 선택하는 안목도 톱클래스”라면서 “오타니가 용기를 내 모든 것을 밝혔으니 이제부터는 그가 야구에 전념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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