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대망의 결승전 끝에 정서주가 최연소 진(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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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대망의 결승전 끝에 정서주가 최연소 진(眞)에 등극했습니다.

미스트롯3 진 정서주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TV조선

결승전 최종 점수는 마스터 각 100점씩 1500점 만점과 대국민투표점수 1500점(온라인 응원투표 500점·음원점수 300점·실시간 문자투표 700점) 등 총 3000점 만점으로 매겨졌습니다.

미스트롯3 진선미, 우승자, 결과

미스트롯3 - 정서주

 

“톱 7에 든 것만 해도 영광이고 감사드리는 데, 이렇게 (진)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여기까지 온 건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잊지 않고 더 열심히 하는 가수 되겠습니다. 너무 많이 부족한테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마스터 분들 제작진 분들 고생하셨고, 제일 사랑하는 엄마 아빠 너무 사랑합니다.”

열여섯 소녀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담담해 보였지만 손엔 진땀으로 가득했다고 했다. 경연 전까지 “아현이 언니가...”를 이야기했던 정서주였다. 팀메들리전에서 같은 팀인 ‘뽕커벨’에서 배아현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배아현은 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정서주의 손을 꼬옥 쥐고는 환한 웃음으로 한없는 박수를 보냈다.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결승에서 최종 우승은 정서주로 결정됐다. 정서주는 마스터 점수, 음원 점수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최종 점수 2823.18로 1위를 올랐다.

실시간 문자투표에선 배아현이 1위를, 2위는 오유진에 이어 정서주가 그 뒤를 이었지만 최종으로는 정서주가 배아현을 상대로 22점 차이로 왕관을 쓰게 됐다.

이날 시청률은 19.5%(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12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자 3월 한달 간 방영된 전 채널 예능 통합 1위다. 최고 시청률 역시 20.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리틀 이미자’로 불렸던 정서주는 이날 특별 무대를 장식한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로 부터 직접 왕관을 받았다. 또 이미자로부터 트로피도 받았다.

2024년 3월 7일 미스트롯3 결선에서 원로 가수 이미자가 미스트롯3 진 정서주에게 왕관을 씌워 주고 있다. /TV조선

최종 결과 진(眞)에 등극한 영광의 주인공은 정서주로 우승 상금 3억 원을 차지하며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마스터 점수, 음원 점수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최종 점수 2823.18로 1위를 올랐습니다.

실시간 문자투표에선 1위 배아현, 2위 오유진, 3위 정서주가 그 뒤를 이었지만 최종으로는 정서주가 배아현을 상대로 22점 차이로 왕관을 쓰며 최연소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선(善) 배아현, 미(美) 오유진이 이름을 올렸고, 그 외 4위는 미스김, 5위는 나영, 6위는 김소연, 7위는 정슬이 차지했습니다.

 

미스트롯3 TOP7 선곡

미스트롯3 - 배아현, 정서주, 오유진

배아현은 무명 시절을 버티게 해 준 팬들을 위한 인생곡으로 나훈아의 '평양 아줌마'를 선택했습니다. '미스트롯'의 2대 진(眞) 양지은은 "오늘도 다시 한번 반했다. 정통 트롯 인간문화재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흠잡을 데 없는 무대였다"라고 극찬했습니다.

정서주는 외할머니를 떠올리며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를 선곡했는데요. 진성은 "한계가 어디까지일까 의문점이 생길 정도로 노래 완성도가 높다. 이 무대를 마지막으로 본다는 게 서운할 정도다. 귀한 무대에 너무 큰 행복을 느꼈다"라고 극찬했습니다.

오유진은 인생곡으로 평생을 보살펴 주신 할머니를 위한 노래로 김호중의 '할무니'를 선택했습니다. 무대를 마친 오유진은 참고 있던 눈물을 터뜨리며 뜨거운 감동을 안겼습니다.

 

미스트롯3 - TOP7

미스김은 본인의 꿈을 포기하신 부모님께 바치는 노래로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를 선곡했습니다. 진성은 "한없이 뿜어져 나오는 그 힘이 정말 대단하다. 가수가 가창력이 풍부하다는 것은 어떤 노래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선천적 청각 장애를 겪고 있는 나영의 인생곡은 이영희의 '살아야 할 이유'였습니다. 장민호는 "어떻게 이렇게 곡 해석이 좋을 수 있을까. 인생곡을 부를 땐 감정이 과하게 잡힐 수도 있는데, 예상과 다르게 부르는데 대단하더라"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소연은 한결같이 응원해 준 팬들과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금잔디의 '일편단심'을 인생곡으로 선택했습니다. 김연자는 "쉬운 노래가 아닌데 소연 씨가 가지고 있는 색깔에 딱 맞는 선곡이었다.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창법을 잘한다. 마침 '일편단심'이 그런 노래라서 굉장히 만족하며 들었다"라고 심사했습니다.

정슬이 선택한 인생곡은 정수라의 '도라지꽃'으로, 정슬은 작년 초 유방암 투병한 어머니를 위해 이 노래를 선곡했습니다. 진성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다른 사람에게 희망적인 메시지가 주는 듯한 느낌으로 결승까지 왔다. 앞으로는 융단길이 깔아지길 가슴으로 빌겠다"고 격려했습니다.

문자투표 3등 정서주 우승, 배아현은?

미스트롯3 팬들 모두 분노

미스트롯3 - 정서주

최종 진에 당선된 정서주의 중간 점수는 2262.58점, 실시간 문자 투표는 560.60점(197,025표)으로 최종 점수 2823.18점이었습니다.

이어 최종 선에 당선된 배아현의 중간 점수는 2101.29점, 실시간 문자 투표는 700.00(246,016표)으로 최종 점수는 2801.29점이었습니다.

미스트롯3 - 배아현

배아현은 대국민 투표 점수에서 온라인 응원 투표 점수 500점 만점,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700 만점으로 투표에서 모두 정서주를 제치고 1등 했습니다. 그러나 마스터 점수, 온라인 응원 투표 점수, 음원 점수를 더한 중간 점수에서 유일하게 음원 점수에서 밀려 161.29점으로 뒤처져 2위를 했습니다.

결국 배아현은 모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음원 점수에서 밀리는 바람에 단 21.89점 차이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최종 우승자와 2위의 점수 차이가 약 22점 밖에 차이 나지 않자, 시청자들도 의아해했습니다.

미스트롯3 - TOP7

미스트롯3 같은 경연 프로그램에서 사실상 우승자를 가리는 데 있어 제일 중요한 점수는 투표 점수인데요.

이번 결승전에서 음원 점수가 3,000점 만점 중 300점으로 무려 10% 비중을 차지하면서 결과는 뒤집히게 됐습니다. 정서주의 우승은 축하할 일이지만, 문자 투표 3위가 진이 된 경우는 특이 케이스이기 때문에 배아현 팬들의 분노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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