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 멤버 레이가 일본 월드 투어를 진행한 소감을 전했다.
아이브 레이. (사진=아이브 공식 유튜브 캡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레이의 속마음 캠'을 공개했다.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를 진행 중인 아이브는 앞으로 '속마음 캠'을 통해 공연을 하면서 느낀 감정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속마음 캠'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레이는 영상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로 일본에서의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달했다. 먼저 고향인 요코하마에서 콘서트를 진행하게 된 레이는 "오히려 고향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거에 대해 좀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부모님도 많이 보러 오시고, 다이브(공식 팬클럽명)도 많이 기대할 거고, 비행기 탈 때도 뭔가 엄청 심장이 두근거렸다"고 했다.
한국 가수로는 처음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장에 입성한 아이브는 이틀 동안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에 대해 레이는 "상상이 안 갔다. '다이브(팬덤명)가 이렇게 많이 와 준다고 여기에?' 그 생각을 하니까 생각이 많아졌다"며 "어릴 때 아티스트분의 무대 하는 모습을 보고 꿈꾸게 됐는데 이제 그 자리에 내가 있으니까 믿기지가 않았다. 이제야 얘기하는 건데 '아 내가 연예인이구나' 이렇게 갑자기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레이는 막이 오르고 공연이 시작된 순간에 느꼈던 감정을 전달하기도 했다. "팬들이 4층까지 있었는데, 만석인 게 믿기지가 않았다"며 "우리를 바라봐 주는 시선들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레이는 앞으로의 성장을 다짐하며 도쿄돔 무대를 목표로 세웠다. "꿈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계속 노력하면서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정말 중요하니까"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레이는 "다이브로 인해서 정말 많은 걸 받았다. 이렇게 월드 투어라는 기회를 받게 되었다. 그만큼 저희가 잘해서 좋은 모습을 앞으로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의 월드 투어도 많이 기대해 달라"며 영상을 마쳤다.
일본 요코하마, 후쿠오카, 오사카 3개 도시에서 총 약 7만8000명의 관객을 동원한 아이브는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브 레이가 앞머리를 자른 고독한 귀여움으로 패셔너블한 포스를 뽐냈다.
아이브(IVE) 레이는 23일 오전 '아이브 I'VE MINE 싱가폴 MEET&GREET' 팬미팅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이날 레이는 여전한 무테안경을 착용하고 시크한 표정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레이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검정 롱 코트에 편안한 색맞춤 팬츠와 검정 백을 메고 남다른 공항패션을 뽐냈다.
특히 레이는 무표정과 더불어 추운 날씨 고독한 횡단보도 런웨이를 펼치며 독보적 귀여움과 함께 앞머리를 휘날리며 출국장을 향했다.
이상 사진=iMBC 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