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노이가 전속 광고 모델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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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노이가 전속 광고 모델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가수 미노이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팝업스토어에서 진행된 한 뷰티 브랜드의 포토월 행사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7일 미노이 소속사 AOMG는 “미노이의 광고 촬영 불참은 사실이 맞다. 이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지난달 30일 미노이가 모델 계약을 맺은 화장품 브랜드 업체 P사의 광고 촬영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약속 시간 2시간 전 돌연 펑크를 냈다고 보도했다.

 

사진=미노이 인스타그램

보도에 따르면 P사 대표는 “계약 파기에 대한 위약금은 미노이의 소속사에 받지 않겠다고 전달했다.

해당 대표는 ”사실 관계만 제대로 잘 밝혀져서 또다시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회사 내에 큰 혼란이 발생했다. 지난해 8월부터 기획한 건이기 때문에 회사 측의 피해가 심각했다. 다만 미노이가 아직 젊은 친구이고 우리가 어른이라고 생각하면 왜 그런지 이해한 후 파악은 하고 싶다. 때문에 미노이 측의 입장을 신중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미노이 인스타그램

또한 그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유독 힘든 한 주 였다. 오랜 지인과의 돈 관계로 인한 상처”라며 “이번엔 광고 촬영장에 모델이 노쇼를 해서 또 법적 분쟁을 해야 할 것 같다. 대기업 상대라 걱정”이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같은 이슈는 지난 5일 새벽 미노이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횡설수설하거나 눈물을 보이는 등 행동을 해 팬들의 걱정을 사면서 시작됐다.

당시 그는 “널리 널리 알려달라. 그리고 정확하게 기억해달라”, “최대한 많은 정보를 여기 두고 가고 싶다. 제가 앞으로 나아갈 모습이 어떤건지 정확히 깨닫고 넘어가고 싶다. 그래서 방송을 켰다” 등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사진=미노이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그치지 않고 “저하고 싸우고 있다”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 “너무나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고맙다” “책임지고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응원해 달라” 등 장문의 글로 심경을 남기기도 했다.

이같은 미노이의 라이브 방송 논란에 대해서도 AOMG 측은 “촬영 불참으로 느낀 죄책감으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죄를 지었다’ 언급했고, 정리되는 데에 일정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3월쯤이면 아시게 되지 않을까’ 등의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당사와 아티스트는 이에 대해 상호 소통을 원활히 마쳤다. 광고주 측과도 원만한 합의 진행중이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미노이 인스타그램

사진=미노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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