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 남편 故신세호와 과거 연애사 재조명...더욱 가슴 아픈 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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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 남편 故신세호와 과거 연애사 재조명...더욱 가슴 아픈 비보  

배우 사강의 남편상이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 연애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배우 사강 / 사진=점프엔터테인먼트 제공

9일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사강의 남편 신세호 씨가 이날 향년 49세로 사망했다.

신세호 씨는 앞서 와이프 사강과 함께 여러 차례 방송에 출연한 이력이 있기에, 그의 부고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사진=사강 인스타그램

사강과 신세호 부부는 중학교 때부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7년 결혼식 식전 인터뷰에서 사강은 "신세호 씨와는 중학교 때부터 동네 오빠로 알고 지내던 사이다. 당시 신세호 씨가 동네 꽃미남 오빠라서 자주 연락하고 친하게 지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신세호 씨는 미소가 일품"이라고 남편에 대해 자랑하며, "힘들거나 지쳐있을 때 이 미소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결혼식을 올린 이듬해, 신세호 씨가 일본으로 장기 파견 근무를 떠나 사강은 서울과 일본을 오가며 연예계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남편이 미국 지사로 발령나자 사강은 내조와 육아를 위해 이민을 결심했으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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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강 인스타그램

2007년 결혼한 이들은 2015년 S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처음으로 브라운관에 함께 얼굴을 비췄다. 부부뿐만 아니라 어린 두 딸도 공개돼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해당 방송에서 신세호는 부엌에 있는 사강에게 "내가 할 테니 쉬어라", "손에 물 묻히지 마라. 이러려고 시집 왔냐"고 말하며 아내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리는 남편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2015년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던 사강은 2019년 MBC 드라마 '봄이 오나 봄'으로 국내 연예계에 복귀했다.

2021년에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신세호 씨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10호에 마련됐으며, 사강은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오는 11일이며 장지는 성남장례문화사업소다.

 

사진=점프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국화꽃 참고 사진 / HeungSoon-pixabay.com

사강 인스타그램에도 애도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사강의 마지막 게시글 댓글에 "누구나 순간이 온다고 하지만 너무 슬프다. 남겨진 가족 분들도 힘내시길 바란다"라고 애도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위로가 안되시겠지만 힘내시고...저도 너무 슬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위로가 이어졌다.

사강 남편상 소식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자녀를 둔 회원들이 많은 맘 카페에는 가슴 먹먹한 애도글이 쏟아졌다.

네이버 카페 댓글 캡처 / 오이네

한 누리꾼은 "사강 자녀 나이가 아직 너무 어리고 아빠라는 존재가 엄청 큰데 너무나 슬픈 소식이다", "작년 12월 말까지 인스타 올렸던데 사강 남편 죽음 너무 갑작스럽다", "남 일 같지가 않다 어휴 마음이 아프다", "아직 한창 나이인데 너무 안타깝네요" 등 댓글을 통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사강 남편 신세호 씨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 사랑꾼 남편과 아빠의 모습으로 많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다. 아내와 함께 출연한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부엌일을 하고 있는 사강에게 "이러려고 시집 왔냐. 손에 물 묻히지 마라"라며 로맨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강 역시 과거 출연한 '슈퍼 DNA-피는 못 속여'를 통해 "첫째 딸이 남편을 닮아 유연성과 리듬감이 좋다. 남편이 안무가로 오래 활동했었다"라며 아낌없이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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