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고 힘든 진실 밝혀지길" 성유리, 새해부터 남편 논란 첫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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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남편 안성현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성유리와 그의 남편이자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 / 안성현 인스타그램

성유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해에는 한결같이 늘 그 자리에서 저를 믿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일, 웃을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도한다"라며 새해 인사를 올렸다.

이어 "다시 그분들이 저로 인해 미소 짓는 일들이 많아지길 소원한다"라면서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프로골퍼 출신 남편 안성현이 사기 및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것에 대해 간접적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성유리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새해 인사 / 성유리 인스타그램

안성현은 최근 가상화폐를 상장해 주겠다며 수십억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또한 코인 투자 명목으로 3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절친한 사이이자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으로부터 피소되기도 했다.

성유리 또한 강종현의 여동생이 대표로 있는 버킷스튜디오에서 자신이 공동대표로 있는 화장품 브랜드에 30억 원을 투자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부인한 바 있다.

 

배우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

안성현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함께 가상화폐 상장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 받은 혐의(배임수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전 대표와 안성현은 2021년 9~11월 사업가 강종현씨에게 이른바 '김치코인' 2종을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현금 30억원과 합계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다가 현재는 보석 석방된 상태다.

검찰은 안성현이 지난해 1월 "이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고 강씨를 속여 20억원을 따로 받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성유리 SNS

 

사진=성유리 SNS

사진=성유리 SNS

사진=성유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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