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날" 구구단 출신 미미, ♥천둥 프러포즈 현장 공개 ..."함께 늙어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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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날" 구구단 출신 미미, ♥천둥 프러포즈 현장 공개 ..."함께 늙어가고 싶어"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가 결혼을 앞둔 가운데 천둥의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됐다.

26일 미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오빵이한테 깜짝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4년 만에 첫 해외여행 그리고 크리스마스,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미미가 천둥으로부터 청혼을 받았다고 알렸다. 미미 SNS

미미가 천둥으로부터 청혼을 받았다고 알렸다. 미미 SNS

그는 "4년 만에 첫 해외여행. 그리고 크리스마스.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 같다. 아침에 비행기 지연되고 터미널도 잘못 가서 우당탕탕한 하루였는데 오빠가 이거 준비하느라 정신없어서 그런 거였구나"라고 말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프러포즈에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미미는 "안 그래도 밥 먹는 내내 다들 '오메데토 고자이마스(축하합니다)'라고 하셔서 '뭘 축하한다는 거지?' 하면서 원래 일본은 다 그렇게 인사하는 줄 알았는데 나만 모르고 호텔 분들 다 알고 계셨다니 감동이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던 이들과 천둥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미미는 천둥을 따라 숙소로 들어갔고, 숙소 안에는 프러포즈를 위해 꽃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다. 이에 미미는 깜짝 놀랐고, 천둥은 직접 편지를 낭독하며 프러포즈를 했다.

천둥은 준비한 프러포즈 반지를 직접 끼워주려 했으나 미미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직접 박스를 뜯어 웃음을 자아냈다. 미미는 "내 거 바로 찾았다.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고, 천둥은 "내가 끼워주려 했는데 바로 꼈다"고 말했다.

 

사진=천둥 개인 채널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이 결혼을 앞둔 연인 미미에게 청혼했다.

천둥은 25일 개인 채널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미미에게”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천둥이 미미에게 프러포즈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천둥은 “나름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생각도 많이 했지만 조금 급했던 내 첫 고백처럼 이번 프러포즈도 그때와 매우 다르지 않다”며 “오히려 지금이 그때보다 더 설레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사랑에 빠졌고 하루빨리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여전히 준비성 없이 급하게 프러포즈한 건 아닐지 걱정된다”고 걱정했다.

(좌측부터) 그룹 구구단 미미, 엠블랙 천둥. 사진 | 천둥 개인 채널

이어 “나는 매 순간을 미미와 눈을 마주치며 웃고 마음을 나누면서 함께 늙어가고 싶어”라며 “오빠랑 결혼해줄래? 우리 소원처럼 한날한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아니 그 이후 영원까지 옆에서 사랑해 주고 예뻐해 주고 챙겨줄게”라고 글을 마쳤다.

미미 역시 개인 채널에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 같다. 아침에 비행기 지연되고 터미널도 잘못 갔는데 오빠가 이거 준비한다고 정신이 없어서 그런 거였다”며 “밥 먹는데 모두가 일본어로 축하한다고 해서 일본의 의례적인 인사법인 줄 알았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다”고 감동을 표현했다.

 

천둥, 미미 프러포즈 사진. 사진 | 천둥 개인 채널

천둥과 미미는 지난 19일 내년 5월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KBS2 ‘세컨하우스’에서 4년간 연애를 발표했다.

미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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