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X한소희, 강렬한 캐릭터 변신...1945년 격동의 시대 그린 '경성크리처', 캐릭터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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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 새 시리즈 '경성크리처'가 14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금옥당, 본정거리, 옹성병원을 배경으로 1945년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다채로운 인물들을 담고 있다.

박서준은 경성 최고의 전당포인 금옥당 대주 장태상을 연기한다. 그는 호기로운 표정과 당당한 모습으로 금옥당의 위엄을 풍긴다.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을 연기한다. 그녀는 강단 있는 모습으로 옅은 미소를 띠고 있어 경성까지 오게 된 사연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해숙은 장태상의 어머니 나월댁을, 박지환은 장태상의 친구 구갑평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으로 장태상과 가족 같은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조한철은 윤채옥의 아버지 윤중원을 연기한다. 그는 결연한 표정으로 10년 전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한 굳은 의지를 내비친다.

마에다 유키코, 최영준, 현봉식은 옹성병원을 배경으로 속을 알 수 없는 미소를 짓고 있다. 옹성병원이 간직한 거대한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정동윤 감독은 “힘든 시기 속에서도 유쾌하고 소소한 정들을 표현하려 했다”며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정과 웃음을 통해 시린 현실 속에서도 꽃피우는 희망을 그려냈다고 밝혔다. 또 “화려함 이면에는 더 무섭고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양면성을 부각하고자 했다”며 거대한 비밀에 맞서는 강렬한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강은경 작가는 “생존하기 위해 사투를 벌였던 젊은 청춘들에 관한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박서준은 “쓰리피스로 맞춰 입은 슈트, 정갈하게 빗은 머리 등 외적인 모습을 통해 태상의 자신감 있는 모습을 표출했다”며 캐릭터의 외형에도 신경써 그만이 표현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분명한 목표를 쫓아가는 힘을 잃지 않으면서도 너무 그 목표에만 치중되지 않도록 밸런스를 잡았다”며 강인하고 독립적인 캐릭터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경성크리처' 파트1은 2023년 12월 22일, 파트2는 2024년 1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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