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닭고기·계란 수급안정 총력
할당관세 조기 시행·종란 수입도 추진
![](https://blog.kakaocdn.net/dn/kZDgf/btsBBOqiegP/CWC9c2oekJvf8KVabNkjwK/img.jpg)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계란이 판매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익산시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닭고기와 계란 수급 불안에 대응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신선란 수입과 할당관세 조기 시행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월 7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육용종계 농장 2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8만5000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는 전체 종계의 1.8% 수준이며, 최근 육계 공급량이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산란계는 사육 마릿수가 7463만 마리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일일 계란 생산량도 4600만개로 전년 대비 0.3% 증가하는 등 계란 수급은 양호한 상황이다.
11월 중순 이후 특란 기준 7000원(7045원)을 넘던 계란 한판 가격은 이번 주 들어 6779원으로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AI 확산에 대비해 닭고기 공급 확대 차원에서 종계 사육기간제한(64주령)을 없앴다.
할당관세 조시 시행과 종란 수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https://blog.kakaocdn.net/dn/cHsBaG/btsBGxGP0LV/WbHL9DhkpwpCOMZXRX2MF0/img.jpg)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서는 산란계 밀집 사육지역 특별 방역 관리와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조기 시행
계란유통업체의 과도한 재고 보유 여부를 점검할 것 이라며
"산란계 살처분이 늘어나면 신선란 수입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blog.kakaocdn.net/dn/5DdNg/btsBFd3qNP6/7EtZ4rLJwHZTrD7V0zkRy1/img.jpg)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에 나선 고흥군 방역당국. 고흥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