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기 순자, "개 같았나 봐" 막말에 눈물의 사과..."영식 어장관리한 거 아냐, 경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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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7기 순자가 영식에게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7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ENA, SBS Plus '나는 SOLO' 17기 종영 기념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17기 순자는 "솔직한게 매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제일 솔직했어야 할 사람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상처를 많이 준 거 같아서 미안했다"며 영식에게 사과했다.

이어 "오빠들과 언니들이 예뻐해 줘서 솔로 나라 안에서 되게 재밌게 지냈던 거 같다. 근데 그 당시에 예뻐해 주고 사랑해 주고 제작진들도 너무 잘해주셔서 그때 경솔했던 거 같다"고 눈물을 흘리며 반성했다.

이에 영식은 "내부에서는 그럴 만한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약간 오해가 있었던 거 같다. 우리는 나와서 다 너무 잘 지내고 특히 순자와 나는 좋은 친구로 잘 지내고 있어서 악플 같은 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또 순자는 "내가 돌멩이를 장난스럽게 차고, (영식이 말할 때) 눈 건조하다고 말하는 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30대니까 행동에 신중하도록 하겠다. 내 모습을 진짜 많이 돌아본 거 같다"고 밝혔다.

앞서 순자는 '나는 SOLO'에서 자신에게 직진하는 영식을 배려하지 않고, 어장관리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영식도 "난 보험이고 싶지 않다"며 순자의 행동에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순자는 "마지막에 오빠(영식)한테 계속 어장 치는 모습으로 나왔는데 (마지막 데이트) 선택 누구 할 거냐고 해서 영식님 한다고 했을 때 인터넷 여론이 '순자 또 표독스럽게 어장 하려고 한다'고 하더라. 근데 그게 아니고 난 그때 울었다. 오빠한테 정말 미안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 마음이 이랬다'는 걸 정중하게 이야기하려고 한 건데 그게 어장으로 보인 거다. 그리고 나는 마지막 (데이트) 선택은 여자가 할 줄 알았다. 그래서 그동안 오빠가 계속 표현해 줬으니까 펜션 안에서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밖에 나가서 정식으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어떻게 보면 그것도 내가 오빠의 기회를 뺏는 거긴 하다. 너무 이기적으로 나만 생각했던 거 같다"고 거듭 반성했다.

 

‘나는 솔로’. 사진 l ENA,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앞서 이날 ‘나는 솔로’ 17기 마지막 회에서는 자신을 데이트 상대로 선택하지 않은 영식에게 순자가 “내가 동네 발발이 개 같았나 봐”라고 분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순자도 영식이 아닌 광수에게 마음이 있던 상황인 터라 누리꾼들은 “이기적이다”고 질타를 보냈다.

‘나는 솔로’. 사진 l ENA,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이날 데이트 선택이 끝난 여자 숙소에서는 남자들의 데이트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순자는 “광수가 옥순 언니를 선택한 것보다 영식이 영숙 언니를 따라간 게 더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어제 피해 다녔대. 동네 발발이 개 같았나 봐”라며 울컥하기도. 그 말을 들은 영숙은 “근데 광수랑 데이트 갔다 와서 (네가) 영식이 확실하게 뭔가 확고하게 좋아졌다면 바로 가서 얘기했겠지”라고 말했다.

순자는 “어떻게 그렇게 바로 총알같이 바로 달려가? 근데 그렇게 총알같이 달려갈 심정이 아니었다”며 “이 생각도 했다. 복수하나?”라고 분노했다. 이에 현숙은 “걔도 갈 길 가야지. 욕심쟁이야?”라고 전했다.

영식은 라이브 방송에서 “내부에서는 그럴 만한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약간 오해가 있었던 거 같다”며 “우리는 나와서 다 너무 잘 지내고 특히 순자와 나는 좋은 친구로 잘 지내고 있어서 악플 같은 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동네 발발이 개 vs 쉽게 비쳐졌나'. '17기' 순자-영식,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나는 솔로’. 사진 l ENA,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내가 동네 발발이 개 같았나봐." vs "내가 좀 쉽게 비쳐졌나."

'나는 솔로' 17기에서 현숙과 상철이 유일한 최종 커플이 된 가운데, 순자는 영숙을 따라간 영식에게 큰 실망을 나타냈다.

6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솔로'에서는 17기의 최종선택이 그려졌다.

남자들의 데이트 선택이 끝난 후, 순자는 "광수가 옥순 언니를 선택한 거보다 영식이 영숙 언니 따라간 게 더 충격이었다"며 "내가 어제 피해 다녔다더라. 동네 발발이 개같았나봐"라고 말했다.

영숙과 현숙은 "광수와 데이트하고 안 오는 거 보고 자기도 마음을 정리했겠지"라고 했으나, 순자는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총알같이 바로 달려가냐"고 토로했다.

이후 순자는 영철을 부르러 갔고, 그때 영숙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러 가는 영식과 계단에서 마주쳤다.

‘나는 솔로’. 사진 l ENA,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두 사람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인사도 안 한 채 각자 갈 길을 갔고, 영식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다. 웬만하면 기분이 나쁜 게 거의 없는데 화보다는 실망감이 크더라. 난 대화하려고 기다렸다. 다른 사람한테 슈퍼데이트 쓰는 건 상관없는데 너무 좀 쉽게 보인 건가 생각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술자리 도중 순자는 조용히 자리를 떴고, 영식은 순자와 대화를 하기 위해 여자 숙소를 찾았다.

영식은 순자에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순자 님이랑 데이트를 못한 거와 더불어서 사실 나는 어제 기다렸다. 나한테 슈퍼 데이트를 신청해 주기를 내심 바랬다. 서운함이 있긴 했다. 어떻게 보면 내가 좀 쉽게 비쳐졌나 하는 생각도 있었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나는 솔로’. 사진 l ENA,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이를 듣고 순자는 "쉽게 비치고 그런 건 절대 아니었다"라고 답하면서도 인공 눈물을 찾으며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영식은 결국 자리를 떴다. "지금도 그렇다"라며 영식은 "이분은 자꾸 나랑 대화를 피하려는 느낌이 든다. 그럼 '나도 굳이 왜 대화를 하려고 하지?'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중간에 끊고 나갔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 선택에 앞서 모든 여성 출연자들에게 편지를 건넨 영식은 결국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순자는 "제가 2순위 데이트부터 한 놈만 패기 시작했다"며 광수를 최종선택했다.

현숙이 상철을 택하며 두 사람은 '나는 솔로' 17기의 유일한 최종 커플이 됐다. 현숙은 "나가면 정작 생각했던 것과 다를 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지혜롭게 대화 많이 하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7기 순자 인스타그램 @ miinzzi

17기 순자 인스타그램 @ miinzzi

17기 순자 인스타그램 @ miinzzi

17기 순자 인스타그램 @ miinz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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