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영숙, 어제는 '사과' 오늘은 '분노'...직장·생계 다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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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영숙(가명)이 상철 사생활 폭로와 A씨의 실명을 노출한 것과 관련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사진 16기 영숙 인스타그램

5일 영숙은 "그 여성분이 먼저 디엠을 공개하여 잘못된 억울한 부분을 해명하려 올린다"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영숙은 "계속 이렇게 여론 조작해서 모함하지 마시고 한국 들어오세요. 난 내가 잘못된 카톡 공개 부분에 대해 여전히 죄송한 마음으로 걱정하고 사과드린다"라면서 "하지만, 이건 다른 부분이죠? 숨어서 디엠 카톡 안 보시고 이렇게 여론 조작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나오라"고 말했다.

 

16기 영숙, 상철

특히 영숙은 "난 당신이 조작한 디엠과 모르쇠를 일관하는 동안 난 내 직장도 일상도 생계도 모든 걸 잃었거든요? 내가 잃는 것 들을 전해 들으시고 굉장히 즐거우셨다고 잘 전해 들었다"라며 "이렇게 시끄럽게 하지 마시고 차리리 들어오라 한국으로"라고 이야기했다.

영숙은 "본인은 제 아이디 공개하고 그대로 올려도 되고 난 그럼 안되는 건가요? 왜요? 난 사람들이 다 알아봐서? 그래서 계속 견디고 있었는데…. 그럼 그만하셔야죠. 제가 괴로워 하는걸 뻔히 다 아시면서"라며 "본인이 먼저 영상으로 올렸는데 왜 난 똑같이 올리면 안 되는 거죠? 똑같은 사람인데, 왜 편견하고 누구는 되고 난 안되고 그건 아니지 않나? 내 고통을 즐기고 웃고 행복해 하셨다는걸 전해 들었을 때 소름끼치게 두렵고 무서웠다"라며 분노했다.

사진 16기 영숙 인스타그램

영숙은 앞서 지난 3일 자신이 사과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분노 섞인 글을 남기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영숙은 "소란스럽고 시끄러운 일들에 대해 가만히 지켜보고 함구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함구하면 언젠가는 조용해지며 진실을 알아주는 날이 있겠지 하면서 기다렸지만, 제가 하지도 않은 말들과 메시지 내용을 만들어 물고 뜯는 잔인한 현실을 마주할 뿐이어서 해명하고자 글을 올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영숙은 상철과 관련된 폭로를 이어가던 중 실수로 실명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던 것을 언급하며 "제가 조용히 지내면서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에게 같은 여성으로서 사과를 전하는 디엠과 메시지를 보내었는데 현재 연락이 전혀 닿지 않아 부득이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그분 또한 진실을 더하는 용기일 텐데 제가 그런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상처받은 마음 제가 한 번 더 그 마음에 상처를 드리게 된 것 같아 너무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사진 16기 영숙 인스타그램

또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대중의 질타를 많이 받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서서 힘이 되어 주고 싶었다"라며 " 다행히 모든 화살은 저에게로 돌아왔지만, 다시 그런 상황에 다른 이들이 그런 비난의 중심이 된다 해도 저는 반대편에 서서 그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자 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영숙은 "제가 많이 불편하신 부분에 대해 죄송합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겨울이 잊혀지듯 그렇게 조용히 잊혀지는 시기가 곧 올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라고 적었다.

앞서 16기 영숙과 상철은 ENA,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돌싱특집에서 러브라인을 그렸으나 한국과 미국이라는 장거리 연애에 대한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해 최종 커플은 불발됐다. 이후 영숙은 상철과 관련해 수위 높은 사생활 폭로를 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A 씨의 동의없이 A 씨가 상철과 나눈 것으로 보이는 대화를 SNS에 올렸고, A 씨는 영숙에게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16기 영숙 인스타그램

사진 16기 영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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