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0년 동안 청룡의 간판으로 활동했던 김혜수가 올해 사회자로서 마지막 레드카펫을 밟았다.
김혜수는 24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유연석과 함께 진행을 맡았다.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 / 연합뉴스
이날 김혜수는 황금빛 롱드레스와 화려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완벽한 '청룡 여신' 자태를 뽐냈다. 매번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던 김혜수인 만큼, 마지막까지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포토월에서 청룡영화상의 의미를 묻자, 김혜수는 "짧게 이야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특별하고 많은 의미를 주는 무대였던 것 같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1998년을 제외하고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부터 올해까지 30년 동안 진행을 맡은 김혜수는 이번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그동안 김혜수는 독보적인 패션 감각과 파격적인 드레스 등으로 매해 청룡의 화제 몰이를 톡톡히 해냈다. 또한 매끄러운 진행 실력 등으로 청룡의 간판을 맡아왔다.
게다가 제14회, 제16회, 제27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역대 최다 여우주연상 수상자 기록을 세웠다. 첫 여우주연상 당시에는 만 23세로, 역대 최연소 여우주연상으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하 배우 김혜수 제44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제44회 청룡영화상 사회자를 맡은 김혜수와 유연석 / 연합뉴스
30년 동안 청룡영화상 사회자로 활약한 김혜수 / 연합뉴스
청룡영화상 사회자로서 마지막 레드카펫 밟은 김혜수 / 연합뉴스
청룡영화상 최장 사회자를 맡았던 김혜수 / 연합뉴스
30년 동안 청룡영화상 사회자를 맡았던 김혜수와 6년째 사회를 보고 있는 유연석 / 연합뉴스
사회자 김혜수의 마지막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 연합뉴스
청룡영화상 사회자로 마지막 호흡 맞추는 두 사람 / 연합뉴스
김혜수 '30년의 마지막'
피날레다운 황금빛 드레스 자태
김혜수 '아슬아슬한 드레스 자태'
청룡영화상 마지막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