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제주도 카페 화장실 논란 해명 "마음에 안 들어...이젠 볼일 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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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한별이 자신이 운영하는 화장실 논란 이후 해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

노상방뇨 느낌을 준다는 박한별 카페의 '논란의 화장실'에 대해 박한별이 자신도 마음에 안들었다고 말했다.

21일 박한별은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 '제주도 카페 탄생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

 

사진=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

영상에서 박한별은 운영 중인 제주 카페를 소개하면서, 기존 구옥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기 위해 애를 쓴 사실을 밝혔다.

영상에서 박한별은 자신이 운영 중인 제주 카페를 소개하며 "원래 터널을 만들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서 못했다. 사람들이 입구를 못 찾아서 돔 모양의 구조물을 놨다"며 입구부터 살폈다.

이어 "직접 화장실 그림부터 메뉴판 글씨까지 전부 썼다"며 놀라운 솜씨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카페 운영하면서 그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박한별은 카페의 공사 전 사진을 보여주며 "불에 타서 지붕이 이렇게 까맣게 타 있더라"라며 스프레이 건과 페인트칠로 재건한 지붕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옛날 집이라 층고가 엄청 낮다. 층고를 높일 수가 없어서 땅을 낮춰 공간감을 만들었다. 지붕이 원래 빨간색이었는데, 여름에 너무 덥더라. 에어컨을 틀어도 효율이 떨어져서 삼나무 기와로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

사진=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

 

그는 "새 건물이면 처음에 드는 비용 말고 추가로 드는 비용이 없다. 구옥은 처음에 든 게 다가 아니다. 어느날 비가 오는데, 홍수가 났다. 살펴보니까 하수처리가 잘 안 되어 있다. 땅을 파서 하수도 공사하는데 추가비용 1000만 원이 들었다. 주차장 공사도 1000만 원 넘게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공사 비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내 지인이 카페를 하고 싶어 하면 구옥에서는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화제를 모았던 화장실에 대해 "인테리어 실장님이 나를 못 믿는다. 나를 촌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그래서 화장실 공사만은 자기 의견대로 한다고 하더라. 센스있고 감각적이긴 한데 너무 간다. 너무 예술적이면 대중들이 이해하기 어렵지 않나"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원래는 저것보다 더 심했다. 변기 앞에 놓인 거울에 '당신이 한 달 동안 싸는 똥은 X톤이고…' 이런 문구를 써놓겠다는 거다. 이유를 물으니 대자연적인 본인의 모습을 본적이 없을 것이라며 인류학을 거론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화장실이 획기적인데 마음에 안 들었다. 지금은 볼일 잘 본다. 집 화장실보다 더 잘 본다"고 덧붙였다.

사진 박한별 SNS

사진 박한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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