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영수, 어장관리 끝 "원픽은 옥순"...흔들린 순자 "광며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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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나라 17번지의 신비녀 옥순과 마성남 광수가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여러 사람의 마음을 흔든 가운데, 또 다른 인기녀로 떠오른 순자도 엉뚱 매력 광수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

15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에서 옥순, 순자, 현숙을 중심으로 광수와 영수, 영식과 영철, 상철과 영호의 경쟁구도가 구성됐다. 초반 영수가 호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던 영숙과 영자가 여전히 영수에게 관심을 보인 가운데, 영수는 옥순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데이트를 마친 솔로들의 저녁 자리에서 영수는 “오늘 함께 하지 못한 원픽에게 바친다”라며 노래를 해 궁금증을 더했다. 일편단심 영수가 1순위였던 영숙은 영수의 원픽이 누굴지 가슴을 졸였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

옥순과 순자가 남은 술자리에서 영수는 옥순에게 갑자기 진실게임을 하자더니 “여기에 옥순님 원픽이 있다 없다?”라고 물었다. 옥순이 “그렇담 영수님 원픽은 있다 없다?”라고 되묻자 “있다!”라더니 “광수님 긴장되십니까?”라고 말해 광수는 물론 여자방을 대혼돈에 빠뜨렸다.

다음날 아침 광수는 옥순의 마음을 굳히기 위해 함께 오전 운동을 하기로 했다. 숙소 앞에서 기다리던 광수는 조금 늦을 것같다는 옥순에게 창문 틈새로 “바나나 먹으라”며 챙기는 세심한 모습이었다. 데프콘은 “광수씨가 또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는 챙기네”라며 웃었다.

조깅을 나선 두 사람은 25분간 달리기만 했다. 광수는 인터뷰에서 “굳이 말을 해야 하나. 내가 마음이 없었으면 굳이 9시에 일어나서 조깅하지 않았을거다”라고 말했다. 조깅을 마친 광수는 때마침 비가 내리자 우산을 옥순에게 기울여 한쪽 어깨를 내주는 매너남 모습을 보였다.

요리에 진심인 상철은 전날 과음한 솔로들에게 2종 콩나물 해장국을 끓여놔 여심을 훔쳤다. 상철은 뒤늦게 온 현숙에게는 따로 꿀물을 챙겨줬다. 상철이 끓인 ‘맑은 콩나물국’ ‘얼큰 콩나물국’을 발견한 현숙은 “난 둘다 먹어야겠다”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일편단심 순자인 영식이 순자에게 “이제 마음을 정해달라”라고 한 가운데 영철과 광수가 순자에게 급관심을 보였다. 영철은 “순자님이 여동생처럼만 보이다가 어느 순간 여자로 급부상했다”라고 고백했다.

재차 순자를 불러낸 광수는 “나는 이제 남은 건 옥순님, 순자님 두 사람이다. 그런데 순자님 좋다는 사람이 너무 많더라”라고 말했다. 순자는 인터뷰에서 “그런데 재밌는 사람도 좋은 것같다. 광수님도 상철님도 재밌다”라며 미소지었다.

데프콘은 “16기가 너무 강렬한 맛 도파민이었는데, 17기는 너무 꽁냥꽁냥 귀여운 것같다. 근데 원래 이맛이다”라고 말했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

옥순에 꽂힌 광수와 영수, 순자에 꽂힌 영식과 영철, 현숙을 향한 상철과 영호가 주르륵 앉은 가운데 영수는 “나 옥순님이랑 스쾃했어. 형은 머리 푼거 못봤지?”라며 광수를 도발했다.

다음날 무작위 랜덤 데이트가 이뤄진 가운데 영수와 현숙, 영호와 영자, 영식과 정숙, 영철과 영숙, 상철과 옥순, 광수와 순자가 랜덤 데이트를 하게 됐다. 광수-순자 커플 외에는 쌍방간 호감이 별로 없는 커플매칭에 데프콘은 “랜덤 데이트 완전 망했다”라며 한탄했다.

돌아온 솔로남들은 옥순과 데이트를 한 상철에게 옥순 관련 정보를 갈구했다. 상철은 “옥순님이 ‘나는 솔로’ 온 마음이 너무 묵직해서 나도 더 묵직해야 하나 싶더라”라며 팁을 줬다. 옥순은 ‘나는 솔로’ 6기 영식-정숙 커플을 보며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광수와 영수는 다시 보기 영상을 보며 정보를 캐치하려 했다. 광수와 데이트를 한 순자는 “난 광며들었어. 광수님한테 내가 1순위가 아닌데 재밌었어”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자신에게 직진한 광수에게 옥순은 “광수님과 첫 데이트때 즐거웠다. 그런데 여러 사람을 만나보겠다고 하길래 호감도가 올라가지는 않더라”라고 말했고, 광수는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어진 예고편에서 같은 상대에 꽂힌 솔로들은 슈퍼데이트권을 얻기위해 몸을 던졌다. 영수가 옥순에게 대화를 요청한 가운데 이를 보던 광수가 “생기죠. 질투가”라고 눈을 빛내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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