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급했으면" '이선균 아내' 전혜진, 강남 '알짜 빌딩' 1년 만에 손해보고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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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배우 이선균이 경찰 소환조사를 앞둔 가운데, 아내인 배우 전혜진이 얼마 전 사실상 손해를 보면서까지 서울 강남 빌딩을 매각한 사실이 알려져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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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2일 부동산 업계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혜진은 지난 2023년 5월 보유하고 있던 빌딩을 매각했습니다.

업계에서도 갸우뚱, “손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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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이 매각한 빌딩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매물로,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대지 238.5㎡, 연면적 1115.48㎡)입니다.

전혜진은 앞선 2022년 3월 논현동에서도 알짜 매물로 알려진 해당 건물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까락컴퍼니 명의로 140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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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불과 1년여 만에 이 알짜 건물을 150억 원에 판 것, 단순 시세차익은 10억 원 정도인 셈입니다.

전혜진의 빌딩 매각 소식이 처음 전해졌던 2023년 6월, 부동산 업계에서는 "취득세와 법인세 등을 고려하면 실수익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의아해했습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출 이자나 양도세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률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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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이 건물의 채권최고액은 120억 원으로 설정돼 있는데, 이를 고려하면 대출 금액은 100억 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를 4% 정도로 계산해도 매달 이자만 3,300만 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대출 이자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손실"이라는 평가를 더했습니다.

당시 전혜진의 매각 사유는 따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 곳곳에서는 "해당 건물 1층과 지하층을 제외하고 모두 공실이라 임대 수익이 없는 상황에서 금리 등의 부담이 크게 작용해 매각했을 것"이란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때 혹시 그래서”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한편 남편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최근 알려지면서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중 이선균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측 관계자는 "모발 검사 등을 위해 신체 압수수색 영장 신청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라고 알렸습니다.

앞선 2023년 10월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영화배우 40대 남성 L씨 등 8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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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에는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실장 및 종업원 등이 포함됐으며 이후 L씨는 이선균으로 밝혀져 대중으로 하여금 충격과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23년 1월부터 최근 1년간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에서 대마 등 여러 종류의 마약류를 수차례에 투약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공갈과 협박을 받았다는 주장과 함께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라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아내에게도 튄 ‘손절 불똥’

SK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이선균과 그의 아내 전혜진을 광고 모델로 세웠던 기업들은 광고를 연달아 내리고 있는 상황, 이른바 '손절'에 나섰습니다.

지난 2022년 11월 키즈 브랜드 광고에 이선균, 전혜진 부부를 모델로 발탁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이번 논란 이후 유튜브 채널 등에 게재된 두 사람의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2022년 7월 이선균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건강기능식품 '셀메드' 측은 "이선균이 선택한 셀메드"에서 "1:1 맞춤 영양소 셀메드"로 광고 문구를 변경하고 사진을 교체했습니다.

네이버 영화

이선균의 차기작에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이미 촬영을 완료한 김태곤 감독의 영화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추창민 감독의 영화 '행복의 나라' 측은 "개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사건이 중대한 만큼 수사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조심스레 전했습니다.

LG유플러스 스튜디오X+U 새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은 이미 2023년 10월 16일부터 촬영이 진행된 상태, 출연을 확정 지은 이선균은 10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첫 촬영이 예정됐으나 이번 의혹으로 드라마에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애플TV

애플TV 새 드라마 '닥터 브레인 시즌2' 역시 본격적인 촬영은 시작하지 않았으나 이선균의 출연이 확정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해 출연의 향방이 묘연한 상태, 업계의 관계자는 "경찰 수사 후 이선균의 송치와 기소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재판까지 간다면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선균이 마약 관련 협박을 받는 도중에도 새 작품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강행하려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함께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러한 대중의 반응에 업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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