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멘 sns 나폴리 사진 삭제 무슨일 틱톡에서 pk 실축 조롱
오시멘 프로필.
SSC 나폴리 No. 9
빅터 오시멘.
Victor Osimhen
본명.
빅터 제임스 오시멘.
Victor James Osimhen
출생.
1998년 12월 29일 (24세).
나이지리아 라고스
.빅터 오시멘(24·나폴리)이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쌓은 추억을 지우는 중이다. 개인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던 나폴리 관련 사진과 영상을 하나씩 삭제했습니다. 현재 오시멘 SNS에는 나이지리아 대표팀 관련 게시물만 남아있다. 분명 큰일이 벌어졌습니다.
무슨일일까요?
?나폴리 구단은 SNS 틱톡 계정에 오시멘이 페널티킥(PK)을 실축한 영상을 조롱하듯이 올렸다. 지난 25일에 치른 나폴리-볼로냐 경기에서 나온 PK 실축이다. 0-0 접전을 펼치던 후반 27분에 오시멘이 PK 키커로 나섰으나 오시멘의 슛은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이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오시멘의 PK 실축을 소속 구단 나폴리가 공개적으로 놀린 셈이다. 그 어떤 선수라도 유쾌할 수 없는 상황. 오시멘 에이전트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오시멘 에이전트 로베르토 칼렌다는 “나폴리 구단 틱톡에 올라온 영상을 우리는 용납할 수 없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이어 “나폴리는 오시멘을 조롱하는 영상을 공개적으로 배포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뒤늦게 삭제했다. 선수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 행위다. 그렇잖아도 오시멘은 최근 부진 탓에 비판을 받아 힘들어하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오시멘을 보호하기 위해 나폴리 구단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오시멘 SNS에 타구단 팬들의 러브콜이 쇄도한다. 저마다 “오시멘, 너는 나폴리보다 더 좋은 팀에서 뛸 자격이 있는 선수야”, “지금 당장 우리 팀으로 와”라는 댓글이 수천 개씩 달렸다. 대표적으로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유벤투스 팬들이 오시멘에게 이적을 권유했습니다.
.해당 경기에서 오시멘은 뤼디 가르시아 나폴리 감독과 언쟁을 벌였습니다. 가르시아 감독이 후반 41분에 오시멘을 벤치로 부르고 지오반니 시메오네를 투입하자, 오시멘은 감독을 향해 자신을 왜 빼냐고 소리쳤다. 모든 관중과 선수들이 보는 앞에서 소속팀 감독에게 분노를 표출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