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사채 쓴 동생부터 시험 낙방한 오빠까지...각자도생 가능할까? (효심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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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오는 9월 16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제작 아크미디어)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효심’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은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해방 드라마다.

12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복장 터지는 효심(유이)이네 가족의 우당탕탕 각자도생기부터 헬스 트레이너 효심과 그녀의 회원들이자 사촌형제인 태호(하준), 태민(고주원)의 ‘득근득근’(근육이 생기는) 삼각 로맨스, 그리고 재벌 그룹의 숨겨진 가족사에 대한 쫄깃한 미스터리까지 다채로운 재미를 담아냈다. 남녀노소 모두의 취향을 저격할 주말드라마 탄생에 기대감이 솟아난다.

#. 효심이네 가족의 우당탕탕 각자도생기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천성이 착하고 이름처럼 효심이 지극한 효심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 노릇을 자처하며 집안을 건사해왔다.

헬스트레이너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은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써본 적 없고, 오로지 가족들 뒷바라지하는 데 청춘을 바쳤다. 그러던 효심이 단단히 결심한다. 이제부터는 ‘각자도생’하며 가족끼리 알아서 잘 살아보자고.

하지만 ‘각자도생’의 길이 그리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엄마 선순(윤미라)는 돈을 벌어보겠다고 아르바이트를 나갔다가 다치고 들어오고, 막내 동생 효도(김도연)는 사업을 하겠다더니 사채까지 끌어 쓴다.

집안의 기둥 역할을 해야 할 큰 오빠 효성(남성진)은 자기 가족을 건사하기도 바쁘고, 둘째 오빠 효준(설정환)은 몇 년째 변호사 시험에서 낙방 중이다.

이처럼 효심이 없이는 하루도 못 살 것 같은 가족으로부터 효심이 당당하게 ‘독립’을 쟁취하고, 효심이네 가족들은 ‘각자도생’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최대 관전 포인트다.

#. 효심-태호-태민의 ‘득근득근’ 삼각 로맨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는 바로 효심을 주축으로 한 태호와 태민 사촌형제의 러브라인이다.

새벽 5시에 운동을 하겠다면서 여자와는 운동 안 한다는 진상 회원 태호. 그런 태호의 무례함에도 불구하고 효심은 트레이너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그의 운동을 꼼꼼하게 코칭하고, 까칠했던 태호 역시 그런 효심의 모습에 조금씩 마음을 연다.

그런데 효심을 마음에 품고 있는 또 한 사람이 있다. 바로 태호의 사촌형 태민(고주원)이다. 원래 태민은 3년동안 효심과 새벽 운동을 하면서 그녀에 대한 마음을 키워왔다.

그런데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태호가 그 시간에 효심과 운동을 하고 있었던 것. 효심의 옆자리를 태호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태민은 정면 승부를 하기로 결심한다.

#. 재벌 그룹의 숨겨진 가족사에 대한 쫄깃한 미스터리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사실 태호와 태민은 효심을 둔 연적 관계일 뿐만 아니라, 재벌 그룹 후계자 자리를 두고도 경쟁 중이다. 미국에서 교수가 될 준비를 하던 태호는 실종됐던 할머니 명희(정영숙)로부터 심상치 않은 전화 한 통을 받고 한국으로 귀국한다.

그리고 실종된 할머니를 찾고, 숨겨진 진실을 찾겠다는 속내를 감춘 채 태산그룹에 기획실장으로 취임하며 본격적으로 그룹 승계 싸움에 뛰어든다.

그런데 사실 실종됐다던 명희는 큰 며느리 숙향(이휘향)에 의해 요양원에 감금된 상태였다. 명희는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고 효도와 교통사고로 엮이면서 효심이네가 살고 있는 의천빌라에 들어오게 된다.

과연 태호가 찾으려는 진실은 무엇일지, 이들 가족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지는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쫄깃한 미스터리 포인트다.

제작진은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이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그 안에 코미디, 로맨스, 오피스,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매력이 잘 버무려져 있다. 또한, 주말드라마가 지향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웃고 울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6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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