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설? 성 상품화?" 화사, 알고보니 브리트니 스피어스 오마주...해외 팬들 찬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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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논란에 이어 ‘교복 성상품화’에 휩싸인 가수 화사의 의상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오마주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JTBC ‘아는 형님’ 일부. 사진 | 방송화면 캡처

 

JTBC ‘아는 형님’ 일부. 사진 | 방송화면 캡처

JTBC ‘아는 형님’ 일부.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화사는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400회 특집에서 화사가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화사는 교복을 주로 입는 이 프로그램 콘셉트에 맞춰 교복을 재해석했다.

이날 화사는 상의 블라우스를 가슴 밑에서 동여매 브라톱처럼 연출했다. 그 위에 회색 가디건을 걸쳤고 하의는 남색 플리츠 미니스커트를 입었다. 여기에 회색 니스타킹과 메리제인 스타일의 하이힐을 신었다. 포티테일 스타일로 묶은 머리에는 솜사탕을 연상케 하는 헤어액세서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화사의 의상이 ‘교복 성상품화’라고 지적했지만 대다수 누리꾼들은 이날 그의 패션과 공연에 대한 찬사를 남겼다. 특히 한 외국인 팬은 “화사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처럼 의상을 입은 게 정말 멋있다”고 의견을 남겼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사진 | ‘베이비 원 모어 타임’ 뮤직비디오

드라마 ‘글리’(Glee).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이 팬이 말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의상은 1999년 발매곡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 공연 때 입은 의상이다.

곡 발매 당시 16세였던 스피어스가 직접 아이디어를 냈던 의상으로 처음에는 선정적이라는 비난에 휩싸였다.

그러나 ‘베이비 원 모어 타임’이 스피어스의 대표곡으로 자리 잡고 그를 이웃집 여동생 이미지를 붙이는 데 성공적인 역할을 하며 여러 방송에서도 오마주한 모습이 등장했다.

2010년 방송됐던 미국 드라마 ‘글리’(Glee)는 스피어스의 곡을 리메이크하며 그의 의상을 커버했다. 이때는 헤어스타일링의 변화를 주며 캐릭터만의 매력을 살렸다.

앤 마리 ‘2002’ 뮤직비디오. 사진 |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모델 타이라 뱅크스. 사진 | 뱅크스 개인채널 캡처

미국 가수 앤마리는 어릴 적 추억을 담은 ‘2002’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때 스피어스의 의상을 오마주한 의상을 입었다. 또, 그 당시 유행했던 곡을 담은 후렴구에는 의상을 오마주했던 곡의 제목이 들어가며 화제가 됐다.

2021년 타이라 뱅크스는 ‘댄싱 위드 더 스타’ 방송에 출연할 때 해당 의상을 참고해 입어 화제가 됐다. 그는 치마 뒤를 보다 길게 하며 드레스 느낌을 살렸고 블라우스 안에 반짝이는 속옷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화사는 여러 차례 퍼포먼스에 대한 외설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말 화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퍼포먼스의 의도와 배경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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